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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 목사의 짧은 글 깊은 생각 - 내가 파놓은 함정에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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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우리 교우들의 삶을 보노라면 참으로 바쁘게 사는 것 같다. 그런데  만족함은 없는 것 같다. 자연히 삶이 어렵다 보니 무엇을 부탁하면 바쁘다는 이유로 일을 피하거나 하려고 하지 않는 경향도 많아졌다. 그러나 인생을 살아가면서 바쁘다는 함정에 빠져서는 안 된다. 바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은 이를 핑계로 소중한 인생을 낭비하며, 때로는 삶의 방향까지 잃어버리곤 한다. 


 어느 아빠가 직장에서 목수 일을 하다 그만 시계를 잊어버렸다.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 아빠를 도와서 바쁘게 찾았다. 그러나 정작 찾아야 하는 시계는 찾지 못하고 다른 물건들만 찾았다. 시간이 흐르고 점심시간이 되어서 모두 밥을 먹으러 나가자 아들이 금방 찾았다. 찾았다는 말에 아빠는 궁금했다. 그런데 아들의 말은 간단했다. 모두 나가기에 앉아서 가만히 있는데 시계 가는 소리가 들려서 그곳을 찾아보니 시계가 있더라는 것이다. 바쁘게 찾는다고 찾아지는 것이 아니다. 때로는 여유를 가지고 조용히 집중하면 더 빨리 처리할 수 있는 것이다. 하고 있는 일이나, 하려고 하는 일에 집중하여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가자.


 오늘 우리는 바쁘다는 함정에 빠지지 말고 자신을 잘 살피고 집중하는 습관을 기르자. 그러면 더 빨리 갈 수가 있다. 혹시 살아가면서 늘 “바쁘다 바빠”를 외치며 살고 계시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아야 한다. 그리고 바쁘게 사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지만, 또 사람은 지난 일에 너무 집착해도 안 된다. 지난 일에 매여 뒤를 돌아보는 습관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 이미 떠난 일에 대하여 미련을 두지 말아야 한다.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든지 문제 삼지 말고 다시 시작해야 한다. 지금이 중요한 것이다. 오늘이 없다면 과거도, 미래도 없는 것이다. 지금의 중요성을 잘 깨달아야 한다. 스피노자는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하기 싫다고 다짐하는 것과 같다.”고 했다. 신용대 목사(하늘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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