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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 나는 몸 너희는 지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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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대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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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 살아가는 세상은 항상 많은 이변을 일으키면서 지탱해 나가는 것이다. 세상의 땅은 넓고 인구도 60억이 넘는 수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땅이 넓으니 많은 사건이 일어나고 또 금방 잊어지고 하는 것이다.

요즘에도 많은 사건이 있었다. 아이티의 지진으로 수십만 명이 목숨을 잃었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인 고통을 당하고 있으며 집이 없ㄴ느 채로 지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동계 올림픽이 열려서 캐나다의 벤쿠버는 많은 사람들이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며 실망도 하고 쾌거도 불렀다. 우리나라만 해도 정말 역대 동계 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따고 그리고 스피드와 쇼트랙과 피겨에서 고르게 메달을 따서 스케이트의 절정을 맛보았다. 그 중에서도 김연아 양의 피겨 우승은 온 국민의 마음을 울렸고 눈시울을 젖게 만들었다. 그것은 그 젊은 소녀가 금메달을 따기까지의 어렵고 힘든 시간을 이겨낸 인간승리의 모습이었기에 지금 우리들이 당하는 어려움을 잠시나마 잊게 하였던 것이다. 우리들은 그 소녀에게서 배운 것이 많이 있다. 그것은 노력한 만큼 얻어진다는 평범한 진리가 입증되었다는 것이다. 남이 지내는 즐거운 시간도 젊은이가 가지는 자유로운 시간도 그녀 에게는 꿈을 이르는데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하기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오직 피겨에만 온 힘을 쏟아서 한 우물을 팔 때 얻어진 결과인 것을 말해주고 있다.

또한 60억이 넘는 인구는 또 다양한 일들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굶는 사람, 아픈 사람, 실패한 사람, 배부른 사람, 치료의 기쁨을 맛보는 사람, 죽는 사람 등등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만 해도 지금 세종시의 문제로 온 나라가 떠들썩하고 대통령까지 나와서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얻으려고 힘쓰고 있다. 이 문제는 해결이 도도 문제고 해결이 되지 않아도 문제로 남는 것이다. 즉 어떻게든 해결이 된다고 하여도 그 아픔은 긴 시간 동안 계속 될 것이다. 그리고 할 수 없어서 국민에게 묻는 국민투표를 해서 해결을 한다고 하여도 결국 지역 분할을 부추기는 결과만을 얻게 될 것이다. 그리고 해결이 안 된다고 하면 계속해서 아픔과 괴로움만 더 커질 것이고 계속 불안한 정국이 계속 될 것이다. 이런 다양한 사람들의 욕구들을 어떻게 해결 할 수 있느냐가 바로 리더싶의 문제인 것이다. 정말 지금이 리더싶의 문제가 대두 될 때인 것이다.

예수님의 리더싶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예수님은 나는 교회의 머리라고 하였다. 즉 교회는 주님의 몸이라는 것이다. 몸은 다양한 지체를 통해서 이루어 지는 것이다. 그러나 모든 지체는 중요한 것이다. 그러기에 주님은 그 몸의 지체를 통해서 다양함 가운데 일치를 원하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지체들이 자신들의 역할을 감당하게 함으로 몸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같이 다양한 것을 하나로 만들어 일치를 통해 아름다운 몸의 균형을 이루어가는 것이다.

지금의 우리의 현황은 어떤가? 정말 다양한 목소리들이 들려오고 있는 것이다. 교회도 나라도 모두가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다. 그 다양함을 무시하고 무작정 한가지로 만든다면 그것의 결과는 뻔한 것이다. 분열만을 가지고 올 것이다. 분열은 아픔을 동반한다. 그래서 괴로움을 가져다주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화합의 길로 나가야 한다. 무엇이 좋은 지를 어떠한 방법이 더 좋은 방법인지를 찾아서 서로를 내려놓고 화합하여 나가야 할 것이다. 주님께서 십자가의 길에서 보여주신 것과 같이 아픔을 참아내고 괴로움을 참아내고 묵묵히 갔던 그 길을 우리들도 가야 할 것이다. 주님께서 그것이 하나님의 뜻인 것을 알고 갔듯이 우리들도 화합이 가장 좋은 방법임을 알았다면 그것을 위해 묵묵히 참고 나가야 할 것이다. 사순절의 기간에 우리들에게 들려주는 이 화합의 리더싶을 귀담아 듣고 우리들에게 닥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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