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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의샘 | 최고의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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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광성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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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나온 책 가운데 짐 스토벌의 "최고의 유산 상속받기"라는 책이 있다. 이 책은 많은 사람들에게 부자에 대한 편견을 깨어 버리는 중요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책이다. 그리고 이 책의 내용이 조금 각색되어 영화로도 소개되었다. ‘백만장자의 첫사랑’이라는 영화는 이 책을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졌다.

저자인 짐 스토벌은 올림픽 국가대표 역도 선수이며 시각장애인이다. 그리고 투자 전문가이고 기업을 하는 기업가이다. 먼저 그는 장애를 극복한 사람으로 지미 카터 대통령, 낸시 레이건 여사, 테레사 수녀 등이 받은 바 있는 "국제 인도주의 상"을 수상한 사람이다.

짐 스토벌이 저술한 책의 내용은 세계적인 석유회사와 대목장을 소유하고 있는 대부호 레드는 재벌로써 말썽꾸러기 손자에게 유산을 물려주는 이야기이다. 그것은 자신이 죽고 난 이후에 그의 생전에 준비해둔 비디오 테이프 12개로 숙제를 내는 것이었다. 손자는 할아버지가 남기고 간 유산을 상속받으려면 12개의 관문을 통과해야만 했다. 유언의 내용은 열 두 달 동안 매달 초에 과제를 받고 그 달 말에 그 과제를 어떻게 수행했는지 법적 대리인 해밀턴 변호사에게 보고하도록 하는 것이다. 만약 평소의 성질대로 문제를 일으키는 날에는 할아버지가 남긴 유산을 한푼도 가질 수 없다는 조건이 붙었다.

24년 간 돈을 물처럼 쓰면서 부족함 따위는 전혀 모르고 살아온 손자 제이슨은 자기 할아버지가 미치지 않고는 비디오로 이런 유언을 남길 수 없다고 길길이 뛰며 화를 낸다. 그러나 할아버지의 유산을 손에 넣으려면 어쩔 수 없이 시키는 대로 하는 수밖에 없었다. 손자 제이슨은 할아버지가 주신 과제를 풀어가면서 다양한 상황과 여러 사람들을 접하게 된다.

그가 열 두 단계를 거쳤을 때 마침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일 주기를 맞이하게 된다. 그리고 손자 제이슨은 비로소 할아버지가 자신에게 물려주려고 한 것은 할아버지의 돈이 아니라 할아버지의 삶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제이슨은 비로소 인생에서 진정한 감사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다. 그 감사는 자신이 지금 가진 삶이 얼마나 귀한 것인가를 깨달은 것이다.

그 감사의 내용이 열 가지로 표현되는데 첫째 건강한 것에 대한 감사, 둘째 젊다는 것에 감사, 셋째 집이 있다는 것에 대한 감사, 넷째 친구가 있다는 것에 감사, 다섯째 교육을 받을 수 있음을 감사, 여섯째 할아버지 덕분에 여러 곳을 갈 수 있었음을 감사, 일곱째 차가 있다는 것에 감사, 여덟째 가족이 있다는 것에 감사, 아홉째 할아버지가 주신 돈이 있음에 감사, 열 번째 할아버지가 자신을 사랑하심에 대한 감사이다.

할아버지는 삶을 물려주지 않고 재산만 물려주는 것은 손자에게 복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손자에게 진정으로 부를 물려주려면 부를 바로 사용할 줄 아는 인격과 삶을 물려주는 것이지 돈을 물려주는 것이 아님을 안 것이다. 현실에서 자신의 삶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부를 물려주어도 결코 부의 축복을 누리지 못하고 오히려 부로 인하여 파멸할 수 있음을 깨달은 것이다. 자녀들에게 복을 물려주려면 돈을 물려주려고 하지말고 복된 삶을 물려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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