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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의 샘 7 | "임마누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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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광성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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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4년 영국의 탐험가 새클턴은 부하 대원27명과 함께 남극대륙횡단을 도전하였다. 그들은 남극대륙에는 발을 디디지도 못한 채 얼어붙은 바다에 배가 난파되는 위기를 맞게 되었다. 새클턴은 대원들의 개인 소지품을 1kg으로 제한했다. 행군을 위해 생존에 반드시 필요한 것만을 추려야 했다.

먼저 새클턴 자신이 금화와 시계, 은 브러시와 여행 가방을 얼음 위에 버렸다. 그리고 시편 23편이 들어 있는 페이지를 뜯어내었다. 또 다음 구절이 적혀 있는 욥기에서도 한 페이지를 뜯었다. “얼음은 뉘 태에서 났느냐 공중의 서리는 누가 낳았느냐 물이 돌같이 굳어지고 해면이 어느니라”(욥36:29~30). 새클턴은 하나님만을 바라보았다. 결국 배를 버리고 남극해를 떠다니는 빙하에 몸을 옮겨 실은 탐험대는 그때부터 상상을 초월하는 역경을 겪게 된다.

천신만고 끝에 대원들을 망망대해의 한 무인도에 안착시킨 새클턴이 5명의 대원을 데리고 구조를 요청하는 떠난다. 선택의 여지가 없는 그들에게 남은 것이라고는 길이가 6M에 불과한 구명보트 한척뿐이었다. 그것 하나를 가지고 길이 1,280Km의 드레이크 해협을 통과하고 3,000m에 달하는 얼음산을 넘어 드디어 그들이 처음 출발했던 사우스조지아 섬의 기지에 도착하였다. 그리고 조난당한지 634일째 되는 날 이들은 마침내 칠레 정부가 급파한 구함에 의해서 구조되었다. 이때까지 희생자는 놀랍게도 한사람도 없었다.

새클턴은 훗날 이렇게 고백한다. “길고도 험했던 여정의 마지막 단계인 얼음산을 넘을 때 우리 일행은 3명인 난 4명처럼 느껴졌다. 이상하게 생각되어 동료들에게 물어보니 그들도 그렇게 느꼈다는 것이다. 그 힘들고 어려웠던 여행 내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셨음을 난 믿는다.”

요한계시록 3장10절에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고 하셨다. 하나님말씀을 지키고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자에게 하나님이 함께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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