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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이야기|‘오늘 점심 예수님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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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성제 선교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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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성제 선교사
얼마전 멕시코에서는 멕시코에서 가장 유명하고 보편적인 음식, 타코를 이용하여 세계 기네스북에 도전을 하는 것을 보았다. 내노라는 음식의 달인들이 벌떼처럼 달라붙어 순식간에 완성한 타코의 길이는 무려 40.8m이다. 이들은 타코가 세계적인 최고의 음식이며, 외국에서 변질된 타코가 아닌 전통적인 원조 타코를 홍보하자는 취지하에 이 행사를 했다고 한다. 타코는 옥수수와 밀가루를 섞어 만든 피(또르띠아)에 여러 가지 양념과 고기와 야채를 싸서 먹는다. 타코의 인기가 국경을 넘어 세계로 퍼지면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 현지 입맛에 맞춘 타코가 출시되고 있기도 하다.

멕시코는 지금 자신들의 전통적인 음식을 최고라고 하며, 세계에 소개하려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애를 쓰고 있다. 한국도 또한 뉴욕타임즈에 ‘비빔밥’을 먹음직스러운 사진과 함께 ‘오늘 점심 비빔밥어때요?’ 라는 문구와 함께, 한국 전통의 음식이라며 전면 광고를 한 것을 또한 보았다. 그것을 보면서 같은 한국인으로서 자부심까지 느낄 수 있었다. 이것을 보면서 문득 든 생각이 있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우리들이 소유하고 있는 유일무이한 최고의 음식(양식)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온 세상에 소개해야 하지 않을까를 생각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우리를 먹이시고 계신다(잠30:8). 이 때 말하는 양식은 입으로 들어가 배를 채워주는 먹을 것, 음식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성경은 참된 양식을 ‘그리스도의 몸’(요6:55)으로 말하고 있다.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나에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먹을 양식’(요4:32)이 있다고 하시며, 하늘의 양식을 너희에게 내리셨다고 하셨다(시78:24). 하나님께서 그 하늘의 양식을 주신 이유는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양식을 주시며 그의 언약을 영원히 기억하게 하시기 위함이었다(시111:5).

예수님께서는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것이니라(요4:34)’며, 그의 몸을 우리들의 죄를 위하여 기꺼이 내 놓으셨다. 하나님의 주시는 양식, 즉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는 구원을 받았으며, 영원한 하늘의 소망을 가지게 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해야 한다(요6:27).

나는 이런 최고의 양식인 예수를 알게 해주신 하나님 은혜에 늘 감사하고 있다. 또한 이 감격을 이 곳 멕시코 사람들에게 전해주고 싶다. ‘오늘 점심 예수님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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