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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선교이야기|‘하나님만을 신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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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성제 선교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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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남부 오아사카주에 최근 폭우로 산사태가 일어났다. 그런데 이 산사태에 대한 피해의 보고가 각기 달랐다. 뉴스에서 멕시코 정부는 적어도 500명에서 최대 1,000명가량이 흙 속에 갇혀 있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신문에는 오아사카주의 치안 담당자 루이스 마르틴은 이 산사태에서 일곱명이 죽고 대략 100명 넘는 사람들이 실종되었다고 보도를 했다. 하지만 또 다른 뉴스에는 주정부 담당자 율리세스 루이스는 보도하기를 4명이 죽고 12명이 실종되었다고 보도했고, 담화발표에서 멕시코의 대통령인 펠리페 칼데론(Felipe Calderon)은 7명이 죽었다고 보도를 했다.

한번은 멕시코 메리다에서 가까이 지내는 한국분이 자동차 접촉사고가 있었다. 사고가 나자 신문기자가 달려왔다. 사진을 찍어갔지만 또 다른 조사는 없었다. 다음날 사고 기사에는 일본사람이 접촉사고를 낸 것으로 신문에 보도되었다. 그저 동양사람처럼 보이는 사람이기에 일본사람으로 생각하고 기사에 일본인이 접촉사고를 낸 것으로 기사를 실은 것이다.

멕시코에서는 뉴스에 대한 신뢰성이 떨어진다. 신문이나 뉴스같이 정확한 정보를 필요로 하는 매체마저 사실 제대로 믿을 수 없는 곳이 멕시코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믿음 또한 종이장처럼 가벼운 곳이 멕시코이다. 특히 정치인들에게 신뢰를 찾아볼 수 없는 곳이 또한 멕시코이다. 정치인의 80%가 마약조직과 관련되어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그런 사람들과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칼데론 대통령의 계획이 자꾸 실패하는 것은 어쩜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이렇듯 사람이 사람을 신뢰하다보면 그 신뢰에 못 미치는 것으로 인해 실망하게 되고 상처받게 된다. 왜냐하면 사람은 완전한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바라는 것은 점점 더 높아지게 되고 영역도 넓어지게 되고 치밀하게 되지만, 인간이기에 그 바람에 부응하지 못하게 됨으로 실망을 주게 되어 있다. 하지만 그 신뢰하는 대상이 완전하고 전지전능하고 무소불유한 대상이라면 어떨까? 성경에는 영원한 반석이신 주 여호와를 영원히 신뢰하라고 하신다(이사야 26:4). 왜냐하면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에게는 인자하심이 두르리기 때문이다(시편32:10).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는 하나님이 원하시면 이제 그를 구원하실 것이다(마태복음27:43). 절대 실망은 없다. 거짓된 정보도 없다. 영원한 상처도 없다. 그저 구원만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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