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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지성에서 영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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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대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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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대목사 이 제목은 우리에게 좋은 이야기를 통해서 많은 책을 쓰신 이 어령 교수가 쓴 책의 제목이다. 저는 이 제목을 보고 어쩌면 우리들의 내면의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쓴 책이 아닌가 생각을 하였다. 목회를 하다보면 정말 안타까운 것이 있는데 그것은 나 자신은 물론이고 진정 삶이 변화되지 않는 다는 고민을 하면서 괴로워하고 안타까워하는 나 자신을 바라본다. 이제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들어 온 지도 벌써 120년이 넘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정말 우리 믿는 사람들은 120살이 넘은 나이와 같은 생활을 하고 있는가를 생각하면 안타깝기가 한이 없다. 그렇다고 모든 부분에서 변화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 많은 부분에서는 기독교의 영향을 받아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이 교수님은 이렇게 간증하고 있다. 의심은 지성을 낳고 믿음은 영성을 낳는다고 말한다. 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인가? 사람들은 누구나 알려고 한다. 그래서 배우고 읽고 생각을 한다. 그러나 많이 배우면 배울수록 남는 것은 자꾸만 더 알고 싶어 하는 의심만 나타내게 된다. 우리들의 현재 신앙을 생각해보자. 우리들은 아마도 우리들의 선배들보다는 말씀에 대하여 더 많이 배웠고 더 많이 읽고 그리고 들을 수가 있다. 우리 교인들만 보더라도 일주일에 나의 설교만을 듣는 것이 아니라 텔레비전을 통해서 라디오를 통해서 많은 설교를 접하게 되고 듣고 은혜도 받는 다고 한다. 그런데 설교를 듣고 은혜를 받은 것만큼 정말 삶의 변화, 신앙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 알고 있는 지성의 신앙은 깊어가고 쌓여가고 있는데 진정 그것을 실행하여 실천하는 신앙의 모습은 어떠한가? 하는 말이다. 이제는 믿음을 가졌으면 믿음이 있는 영성의 사람으로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이제 두 군데의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 보자. 고린도후서 10장 4-5절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 라고 하였으며, 야고보서 2장14절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고 했다. 즉, 믿음은 아는 지식으로 주님이 누구인지를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알고 있는 것으로 만족하는 그 지성으로 하나님을 판단하고 있는 그 진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을 가진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을 가진 영성으로 하나님 알아가려고 나아갈 때 그것을 대적하는 모든 높아진 것을 무너뜨리고 그리스도에게 복종하여 살게 해야 하는 것이다. 이같이 행함으로 우리의 믿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제 믿음의 삶은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 진정 지성에서 영성으로, 즉 아는 지식만 가지고 하나님은 누구인데 왜 그렇게 하지 못하나 하는 자꾸만 의심만 만드는 지성의 믿음에서 머물지 말고 이제는 믿음을 가진 영성의 사람으로 나아가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 개신교의 연수가 높아졌다는 것은 그 만큼 듣고 볼 수 있는 시간이 많아 졌다는 것이다. 이제 세상의 믿지 않는 사람들도 믿음의 사람들에 대하여 많이 보았고, 그리고 듣고 있다. 이제는 말로만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말하는 것이 행실로 나타나야 하는 것이다. 행함이 없는 그 믿음 자체가 죽은 믿음이기 때문이다.
그저 알고만 있고 행함이 없는 지성의 믿음에 머물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능력을 가진 믿음의 사람으로 이 세상을 변화 시키고 나 자신이 변화되어져서 변화되어진 삶을 보여주는 영성의 사람이 될 것인가? 깊이 생각하고 결단하는 이 깊어가는 가을의 신앙의 시간이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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