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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선교이야기|치앙마이 나이트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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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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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태국을 여행한다면 우선 수도 방콕과 해변도시인 파타야, 푸켓 등을 먼저 생각할 것이다. 태국을 처음 와보는 분들이라면 그렇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러나 태국의 다양한 문화를 만나보기 원한다면 나는 치앙마이를 먼저 추천하고 싶다.
치앙마이는 태국의 북부에 위치하며, 작지만 매우 아름다운 도시이다. 치앙마이는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로서 한 낮에는 섭씨 40도 이상도 올라가지만 공기가 습하지 않아서 생활하기 아주 좋은 날씨를 갖고 있다. 또한 치앙마이도는 자연환경이 좋고 아주 넓어서 아름다운 꽃들과 과일, 채소 등 많은 농산물을 생산하며, 사람들의 인심도 아주 후한 곳이다. 관광지로도 아주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치앙마이는 태국의 여러 전통적인 풍습을 볼 수 있으면서 또 다양한 편의시설들이 제공된다는 점에서 큰 장점을 가지고 있어서 아주 만족한 관광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치앙마이를 찾는 관광객들은 낮에는 골프를 치거나, 산족들이 사는 지역을 탐방하거나 코끼리 농장이나 전통공예품 마을 같은 여러 관광 상품들을 둘러보고 저녁에는 나이트바자를 나가게 될 것이다. 나이트바자를 보지 못한다면 치앙마이 관광의 백미를 놓치는 것과 같다. 치앙마이의 나이트바자는 진짜 많은 볼거리가 있다. 낮에 그 거리를 지나친 기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깜짝 놀랄 것이다. 낮에는 아무 것도 없던 그 거리에 저녁이 되면 어떻게 그렇게 많은 상점들이 들어찰 수 있는지 그 리어카들과 상점들은 어디서 쏟아져 나온 것인지... 나가 보면 알겠지만 거기에는 수많은 외국인들이 밤거리를 메우고 살과 살을 부딪쳐 가며 인산인해를 이룬다. 보는 것마다 신기하고 즐겁고 흥이 넘치는 것을 느끼게 된다.

거기서 아주 많은 물건들을 보면서 사람들은 별로 비싸지도 않은 물건들을 놓고 값을 흥정하기 위해 손짓발짓하는 모습들을 불 수 있고, 맛있는 과일 쥬스나 과즙으로 만든 태국 젤리를 까먹기도 하고, 무~뺑 같은 바로 구워 파는 꼬치고기나 바나나와 과일잼을 넣어 만든 로띠를 먹거나, 800원 밖에 안되는 쌀국수를 사먹으면서 흥미진진한 많은 경험들을 하게 될 것이다. 공짜로 볼 수 있는 전통춤과 간단한 쇼들도 있고, 잘 찾아가면 숙련된 미술가들의 붓초상화를 그리는 거리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사진보다 더 사진처럼 그려내는 그들의 솜씨에 감탄하다가, 그 옆에 차려진 사진관에서 아름다운 태국 전통옷을 입고 기념사진 몇 장 찍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다 지치면 길가에 있는 태국 전통 맛사지 숖에서 부담없이 맛사지를 즐길 수도 있다. 그렇게 정신없이 이곳저곳 들르다 보면 “벌써 자정이네~.” 하고 아쉬워하게 되는 곳이 치앙마이 나이트바자이다.

필자도 단기선교팀들이 오면 늘 치앙마이 나이트바자를 한번 데리고 간다. 그곳에서 사람 사는 모습이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도 볼 수 있고, 함께 어울려서 재미있게 사는 모습들도 발견하고 그것을 통해서 성경의 어떤 그림들도 경험하며 깨닫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주님께서 오셔서 하나님 나라가 완성되어 졌을 때 그곳에는 세계 각지에서 온 사람들이 모두 즐거운 표정으로 대화하는 그 모습이 치앙마이 나이트바자를 통해서 그림자로나마 조금이나마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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