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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예화 9 | 고난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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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귀호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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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굳리치는 텍사스 A&M 대학교의 학군단 에비 학생이 되었습니다. 기숙사에 묵고 있던 브루스는 어느 날 밤 상급자들의 지시 때문에 달리기를 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달리기를 하던 브루스가 그만 갑자기 심장마비를 일으켜서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입학식을 치르지도 못한 상태였습니다.

비극이 있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브루스의 아버지는 학교 당국, 교수진, 학생들, 그리고 예비 학생 운영 위원회 앞으로 각각 편지를 한 통씩 띄었습니다. 편지를 받은 사람들은 브루스 아버지의 편지를 읽고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내 아들 브루스 굳리치가 맞이한 죽음에 대한 대학교 당국과 여러분들이 보여주신 관심과 배려에 관해서 가족을 대신하여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우리는 학군단에서 보여준 우리 아이에 대한 찬사에 커다란 감동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우리 아이가 짧은 기간 동안 학교에서 머물며 전도할 때도 별다른 제지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특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브루스의 아버지는 계속해서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우리가 이번 일에 대해서 그 어떤 나쁜 감정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 여러분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실수하지 않는 분이시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브루스는 이미 주님과 약속이 되어 있었고 이제는 하늘에 있는 그분의 집에서 안전하게 거하고 있습니다. ‘어째서 이런 일이 일어났는가?’라는 질문이 제기되면 이런 말이 한 가지 대답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영원히 지내게 될 곳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요.”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희락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여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사 61:3)

하나님께서 기독교인들에게 고난을 허락하시는 것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는 것이다. 이러한 고난을 통해 더욱 큰 믿음으로 나아가게 하시기 위한 것이다. 고난을 고난으로만 바라보고 낙심하지 말고 고난을 오히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믿음 성장의 기회로 알고 감사할 수는 없는가? 깊이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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