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3.11 일본 도호쿠(東北)지방을 덮친 리터규모 9.0의 초대형지진과 이어진 높이10-15m 규모의 쓰나미는 대규모의 인명 및 재산피해를 내며 일본역사상 최악의 재해로 기록 되었다. 문제는 단전으로 인해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원전 1.2.3.4.5기 작동불능으로 인한 방사능 공포에 휩싸여 있다는 것이다. 원자로 폭발로 인하여 필사의 탈출을 감행하는 일본인들은 모두 공포에 떨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도 원자력 발전소의 사수를 위해 유언장을 남기고 또는 아내와 가족들이 염려할까봐 아예 통보도 하지 않고 현장으로 달려간 사람들의 소식은 일본국민 뿐만 아니라 지구촌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하다. 지원자들이 지난 15일부터 한두 명씩 몰려들더니 50명을 넘어 섰다.

 후쿠시마 원전을 운영하는 도쿄전력은 이들로 특별지원팀을 구성하였다. 죽음을 각오한 사무라이 들이다. 죽음이 기다리는 위험한 곳으로 뛰어 들어간 그들은 출신지와 직업, 나이도 다양하다. 베테랑 직원 3명이 가족의 만류에도 가족은 물론 지역주민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원전현장으로 갔다. 그중에 9월 원전회사에서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는 시네마(鳥根)현의 59세 남성이 후쿠시마 원전 냉각작업을 가장 먼저 지원했다. 그는 내가 지금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며 사명감을 가지고 후쿠시마로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자신의 안락한 노후를 포기하고 목숨을 걸고 日本 구하기에 나선 것이다. 온 나라 구석구석에서 일본 돕기의 온정의 뜨거운 손길들이 모아지고 있음에 감격할 수밖에 없다. 일본에서 대단한 열풍을 일으킨 원조 한류스타 배용준씨가 대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해 일본 총리가 직접 총괄하는 내각부 산하정부기금에 10억 원을 기부했다. 그간 한류스타들이 재해재난과 관련해 기부한 성금가운데 최대 규모다. 배씨는 한류의 시발점이 된 겨울연가의 주인공으로써 일본인의 큰 사랑을 받아왔고, 日本에서는 욘사마로 불리며 한류열풍을 이끌어 왔다. 이번 지진과 쓰나미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모든 희생자분들과 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다

며... 피해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소식과 여진소식에 마음 아프다며 도울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 세계의 관심과 지원 속에 빠른 시일 내에 이전과 같은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 붙였다. 한류스타 최지우씨도 지진피해 성금으로 대한적십자사에 2억 원을 기탁했다. 그리고 자신의 홈페이지에 일본의 참사소식에 놀라며 무엇을 어떻게 할지 모를 정도였고 차마 안부조차 물어볼 수 없었다는 글을 남겼다. 류시원씨도 성금 2억 원을 내놓고 직접 자원봉사에 나서기로 했다. 그는 이번에 피해가 극심한 센다이 지역은 공연을 여러 번 한 곳이라 TV로 피해상황을 보면서 수많은 팬들의 얼굴이 떠올라 가슴이 너무 아프다고 고백했다. 가수 겸 배우인 김현중씨도 가장 급한 곳에 써달라며 일본소속사인 디지털어드밴처 DA에 1억 원을 최지우씨도....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는 한국이 파견한 102명의 긴급구조대는 日本 외부에서 파견된 그야말로 첫 구조팀 이었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왜 이와 같은 엄청난 재난이 日本땅에서 일어나게 됐을까.... 과연 하나님은 日本을 징계하신 것인가.

누가복음13:4-5에 ‘실로암에 망대가 무너져 치어죽은 열여덟 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한 모든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치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고 하셨다. 바리새인들은 죄가 많은 사람이 망대에서 죽었다고 이야기했으나 예수님은 정죄보다는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기를 원하셨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벧전4:7)고 베드로는 외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진의 안전지대라서 걱정이 없다고... 하나님은 지진과 해일로만 재앙을 주는 것이 아님을 모르고 있었단 말인가.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우리나라는 홍수가 날 조건을 가지고 있다. 언제 몰려올지 모르는 북한이라는 쓰나미, 서울에서 1시간만 올라가면 핵 창고가 놓여있지 않은가. 핵우산을 쓰고 살아가는 우리나라도 절대로 안심 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