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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사모 건강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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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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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목사, 사모만을 주로 만나게 되지만 목사 먼저 보낸 홀사모를 진료실에서 만나게 되는 경우가 제법 있다. 목사 먼저 보내고 망연자실하게 지내다가 어려운 생활을 이어가는 많은 홀사모들이 교회안밖에서 말도 잘 안하고 조용하게 지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목사가 생전에 사역했던 교회보다는 다른 교회에 등록해서 오히려 조심스럽게 지내기에 출석하는 교회에서는 이전에 사모였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는 경우도 있다.
가난은 나라도 구제하지 못한다는 말이 있지만 만난 홀사모들은 경제적으로 넉넉한 이가 하나도 없다. 오히려 다 큰 자식들과 분리되어서 생활도 제대로 되지 않기에 파출부, 청소부로서 일하면서 혼자 생활하는 경우도 여럿 있다.
한국교회가 큰 교회, 작은 교회와 교단별로 분리되어 있고 교회와 교회에서 각자의 교회의 부흥에 열심을 다했다. 하지만 홀사모에 대한 관리, 경제적 어려움까지는 모두 해결해 줄 수 없다 하더라도 특히 육신의 건강에 대해서는 초교파적으로 큰 교회단체에서 신경을 써주는 게 반드시 필요하다고 여긴다.
홀사모가 겪고 있는 현 상황의 모든 것을 책임질 수는 없다 하더라도 힘이 있는 교회나 선교 단체에서 이전의 동료 목사의 사모였던 이들에게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최소한의 의료 혜택이라도 지원할 수 있다면 주님게서 기뻐해 하지 않으실까?
큰 교회와 이름난 교회 단체들이 복된 일 많이 하고 있는 줄 알고 있지만 이것은 내가 백 명이 넘는 홀사모들을 진료하면서 느낀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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