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위로부터 임하는 능력을 입혀질 때까지 예루살렘 성에 머물러 있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눅24:49). 이 약속을 이루시기 위하여 40일 동안 부활의 몸으로 이 세상에 계실 때에 흩어진 제자들을 다시 예루살렘으로 불러 모으고 성령 세례에 대해 약속하셨습니다(행1:4~5). 또한 성령님의 역사는 제자들이 권능을 받게 되는 것이며, 그들이 나가서 증인이 될 것을 말씀하시고 승천하셨습니다(행1:8~9). 놀라운 광경을 본 제자들은 약속의 말씀을 믿고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서 기도에 힘썼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약속하신 성령님의 충만하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성령님이 임하시면 누구나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제자들이 간절히 사모하면서 기도하는 중에 오순절 날에 성령님의 충만한 역사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행2:1~4). 성령님이 초대교회 모든 사람이 귀로 듣고 눈으로 볼 수 있도록 임하시는데, ‘홀연히’, ‘갑자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그들이 앉아 있는 온 집에 가득하였고,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현상으로 임하였습니다. 제자들이 체험한 놀라운 경험은 목숨을 걸고 주님을 증거하게 되는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변화된 믿음과 성령체험은 주님의 몸인 초대교회 세우게 되었고, 놀라운 부흥의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누구나 성령님을 만나고 체험하게 되면, 그는 지금까지 느끼지 못한 것을 보지 못한 것을 말하지 못한 것을 하게 되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고, 믿음도 새로운 차원으로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예수님을 인정해야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오늘날 신앙인들의 문제가 무엇입니까? 성실하게 교회를 섬기며 성경 말씀도 잘 알지만 하나님의 능력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세상 사람들과 같이 여전히 세상일로 걱정하고, 문제 속에서 갈등하고 고민하고 두려워합니다. 인격의 변화도 성품의 변화도 삶의 변화도 경험하지 못하고 믿음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성령 충만을 받지 못하고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충만을 받은 사람, 권능의 사람은 세상의 사람들이 다 두려워하고 불안해해도 그들은 평안한 마음을 가지고 사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되려면 주님께서 우리의 모든 것을 통제하도록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들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실 뿐만 아니라 더 좋게 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또 성령님의 권능은 주님을 증거 하는 삶을 살게 합니다. 이렇게 자신의 변화를 경험한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증거는 바로 예수님을 증거 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삶이 회복된 것처럼 세상의 사람들도 죄의 굴레에서 더 이상 허덕이지 않고 자신과 같이 회복이 되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성령님의 권능이 임하자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명령대로 순종하고 전도하면 주님의 권능과 능력이 나타납니다(눅10:17). 말씀에 순종하고 전도하면 사람들이 변화되는 역사를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영적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을 연습하고 개발시켜야 합니다(마13:15). 우리는 하나님께서 성령님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을 듣고 깨달아서 반응해야 하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우리 곁에서 우리 연약함을 항상 도와주신다고 했습니다. 성령님의 역사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성령님의 능력은 사람을 변화시키고, 깨닫게 하고, 우리로 주님의 증인이 되게 하십니다.
성령감림절기가 지나고 이제 교회는 열매를 위하여 뜨거운 훈련의 계절을 지나야 합니다. 이 시대 속에서 성령의 충만한 역사가 믿음의 사람들 모두에게 임하기를 진심으로 기다리면서 기도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