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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이사칼럼|막말에 대한 한국교회의 책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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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상철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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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상철목사(성광교회)  최근 인터넷 방송 ‘나는 꼼수다’의 막말논란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반기독교적인 내용이 포함돼 있어 기독교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 특별히 나꼼수 4인방 중 제19대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마를 한 김용민 씨는 노인비하 발언과 함께 하나님을 모독하는 막말을 하여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김 씨는 삼위일체이름으로 비하의 축도로 신성한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했고, 심지어는 한국의 기독교를 범죄집단과 척결대상으로 비판을 하기도 했다. 게다가 하나님께 드리는 찬송을 왜곡하여 부름으로써 신성한 찬양을 모독했다. 그는 하나님의 종인 성직자를 비하하는 막말을 해서 모든 성직자가 부패하다는 인상을 주었다. 김 씨는 선거과정에서 “난 중죄인입니다. 근신하겠다”고 말해 놓고 낙선을 하고 나서 하나님의 이름을 팔면서 “하나님이 욕하라고 하니 계속하겠다”고 또 막말을 했다. 목사의 한 사람으로서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들이 믿는 하나님은 결코 욕쟁이 하나님이 아니고, 여호와 하나님은 거룩한 분이시다. 죄를 모르시는 분이시다.
서양속담에 ‘웅변은 잘하는 것은 은이요. 침묵은 금’이라 말이 있다. 명심보감에는 ‘남을 무시하는 말을 하지 말라’고 했고 공자는 ‘남의 칭찬하는 말까지도 조심하라’고 했으며 순자는 ‘너무 남에게 까다로운 말을 삼가라’고 했다. 노자는 ‘함부로 남에게 욕하는 것은 하늘에게 침을 뱉는 일’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기독교는 자신의 인격을 대변해주는 말이기에 더욱 조심하라고 했다. 성경은 ‘말에 실수가 없으면 온전한 사람’이라고 했다. 도리어 ‘말을 잘못하면 선생들이 더 큰 심판을 받는다고 말조심하라’고 했다. 나꼼수 방송의 김어준 씨는 딴지일보 총수인 언론인이고, 주진우 기자는 시사 주간지 기자 출신이다. 김용민 씨도 젊은 대학생을 가르치는 대학교수다.
그런 언론인이나 기자나 교수라면 막말을 하는 것도 때에 따라서는 어느 정도가 용인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하나님과 한국교회 성직자와 교회 성도들에게 상처를 주고 인격을 짓밟는 막말은 도저히 이해를 할 수 없다.
며칠 전 방송인 김구라 씨도 강제로 일본에 끌려가서 인격과 마음의 상처를 받은 여성분들에게 한 막말이 문제가 되어 방송을 그만 둔 일이 있다. 도저히 국민으로서 납득할 수 없는 상식 이하의 짓이다. 앞으로 이러한 ‘나꼼수’의 행태는 대선까지 정치에 이용하면서 계속 막말을 할 것으로 예상 된다. 그러면 한국교회는 이런 안티 기독교 나꼼수의 막말을 그대로 보고만 있을 것인가? 한국교회가 다시 일어나서 나라와 교회를 위해 무엇인가 할 책임감을 져야 한다.
이러한 나꼼수의 사태를 보면서 교회는 먼저 반성과 철저한 회개가 있어야 한다. 최근 불미스러운 한기총 사건을 보면서 정치목사들과 돈으로 부정한 선거 관행에 깊숙이 개입한 교인들은 하나님 앞에서 철저히 회개해야 한다. 구약의 다윗이 반란으로 피난 가면서 시므이가 욕을 할때 “여호와께서 저자를 통해 나를 회개 하라고 하는구나!” 하듯이 크게 한국교회가 반성과 회개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교회는 다시 일어나야 한다. 나꼼수에 대해 분명한 나팔로 경고해야 한다. 나꼼수는 반기독교 세력 방송이기에 교회는 그들에게 기독교를 변증해야 한다. 나꼼수에게 서명서나 항의서를 보내야 한다. 언제까지 비난과 막말을 들고 있어야 하는가? 마치 구약의 블레셋 나라 장수 골리앗이 이스라엘의 하나님과 군대를 욕할 때 어린 목동 다윗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물맷돌을 가지고 싸운 것처럼 나꼼수와 싸워야 한다.
앗수르의 랍사게가 이스라엘을 향하여 막말을 할 때 히스기야는 일어나서 성전에 들어가서 기도로 싸웠다. 다음날 진에 나가 보니 앗수르 나라 군사가 다 송장이 되었다. 또 이스라엘 남자와 모압 여자와 간음함으로서 무서운 염병이 돌자 제사장 비느하스가 일어나 두 사람을 창으로 죽였다. 그 시간 이후로 염병이 그쳤다. 이제 교회는 비느하스처럼 일어나야 한다.
우리 기독교는 진리에 대항하여 일어나 싸워야한다. 사사들은 하나님의 구약교회에 침략자를 대항하여 싸웠다. 한국기독교 역사를 보면 일본의 신사참배문제로 주기철 목사, 유관순 누나는 주의 진리 말씀과 조국을 위해 싸웠듯이 성도들은 거짓 이단자에게도 관용과 타협을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앞으로 나꼼수를 통해 반기독교 세력 집단을 행해 그 옛날 신앙의 선배인 어린 목동 다윗이나 히스기야 왕, 제사장 비느하스처럼 일어나서 싸워서 이 땅에 교회인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아서 거룩한 교회를 보존하고 영원한 진리를 파수해야 할 책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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