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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의 샘 12 | 예수님 안에서 야망을 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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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광성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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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메이지정부 시절, 일본정부는 북쪽지방의 발전을 위해 홋카이도 즉 북해도를 개발키로 했는데 이 일을 앞서 추진하던 구로다라는 사람이 미국을 시찰하고 난 뒤 미국의 18대 대통령인 그랜트 대통령에게 도와달라고 요청을 했다. 처음 북해도로 온 사람이 별 진전을 보이지 않자 구로다는 다시 요청을 했는데 그 때 일본으로 건너온 과학자가 매사추세츠 주립대학의 농과 대학장이던 윌리엄 클라크 박사였다.

그는 세계적인 식물학자였는데 구로다와 미국인 조수 2명, 학생 11명과 함께 황무지였던 북해도 삿포로에 농림학교를 세우고 초대 교장이 되었다. 그때가 1876년 9월이었다. 이 학교를 관리하던 일본인이 교칙을 만들려고 하자 클라크박사는 규칙으로 인간을 가르쳐서는 안 된다고 하면서 규칙을 없애고 오직 ‘신사가 되라(Be gentleman)’ 라는 말이면 충분하다고 했다.

그 이듬해 일 년의 체재 기한이 끝나고 클라크박사가 미국으로 돌아가는 날, 학생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는 언덕을 넘어 사라졌다고 한다. 그 때 그가 남긴 말이 바로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Boys be ambitious!)였다. 그런데 원래 이 문장은 그리스도 안에서라는 뜻의 (in Christ)가 뒤에 더 있었다. 그래서 삿포로 대학에는 그의 가르침을 잊지 않기 위하여 그의 동상을 세우고 기리고 있다.

 

꿈이라는 단어에 세 가지 뜻이 있다.

첫째, 야망(ambition)이다. 학교에서 젊은이는 야망을 가져야 한다고 가르친다. 그러나 야망은 남을 배려하지 않고 남에게 혹 손해가 되더라도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무엇을 크게 이루어보겠다는 희망이다.

둘째, 드림(dream)이 있다. 드림은 남에게 손해가 되지는 않지만 나만을 위해서 사는 것이다. 나의 성공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것이다. 자기의 성공만을 위해 미국으로 이민 가는 것을 우리는 아메리칸드림이라고 불렀다.

셋째, 비전(vision)이 있다. 잠언29장18절에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하거니와 율법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고 했다. 여기에서 묵시는 비전을 의미한다. 비전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꿈이다. 우리에게 세계선교의 비전을 주셨다. 비전은 남과 함께 나도 유익하게 되고 살게 되는 하나님이 주신 꿈이다. 우리의 사명은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이루는데 있다. 비전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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