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 분류

영성의 샘 13 | 야성적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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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광성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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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봉석 목사님은 1869년 1월 7일 평양에서 출생했다. 너무나 능력이 많아서 최권능 목사님이라고 부른다. 그는 7살 때부터 서당에 들어가서 공부를 했는데 글씨를 잘 썼다고 한다. 성격은 무척 괄괄하고 급했다고 한다. 최봉석은 16살 때 평양 감사 민병석의 비서가 되었고 나중에는 평양 감사 아래 감찰의 직을 맡게 되었다. 그는 감찰의 자리를 이용해서 국고금 3만량을 횡령했다는 죄로 반년 동안 투옥되었다가 나중에는 평북 삭주로 유배되었다. 그는 날마다 울분 속에서 술에 취해 세월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삭주에는 이미 1896년에 교회가 설립되어 복음이 전파되고 있었다. 삭주에 백유계란 유명한 한의사가 있었는데 예수를 믿게 되었다. 어느 날 최봉석을 찾아와서 예수를 믿고 죄를 회개하고 새 사람이 되어 참다운 생활을 해 보라는 말을 했다. 그리고 복음서를 주고 갔다. 최봉석은 복음서를 읽고 마음에 감동을 받아서 예수를 믿고 삭주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다. 그때가 33살 때였다. 그 다음 해인 1903년 그가 34살 되었을 때 꿈을 꾸었다. 하늘에서 떨어진 벼락불에 맞아 죽는 꿈이었다. 그때부터 불같은 열심이 일어나고 전도하고 싶은 마음을 솟아나 그는 만나는 사람마다 붙잡고 전도하기 시작했다.

그의 전도는 간단하고 단순했다. ‘예수 천당 불신지옥’이라고 소리를 지른 다음 예수 믿고 천당 가라고 했다. 그는 1905년에는 삭주교회의 집사가 되었고 후에는 영수가 되었다. 그는 삭주교회에서 전도와 목회 사역을 너무 열심히 해서 교회가 크게 부흥되었다. 그는 또한 압록강 지역과 만주 지역을 다니며 ‘예수 천당’의 복음을 전하며 많은 사람들을 예수 믿게 했고 여러 교회를 세웠다.

로마서1장16절에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 에게로다.”라고 하였다. 사람의 말에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복음에는 능력이 있다. 최봉석 목사님에게 나타난 능력은 하나님의 능력이요 복음의 능력이다. 복음에는 불신앙을 깨뜨리는 힘이 있다. 세상과 사탄의 견고한 진을 무너뜨리는 야성적인 능력이 있다. 21세기를 사는 우리에게도 필요한 것은 예수님을 믿는 자에게 주시는 복음의 야성적인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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