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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인 육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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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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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태어나서 3년 동안은 엄마가 키워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는 태어난 후 3년 동안이다. 이때는 반드시 엄마가 온갖 정성을 기울여 아이를 키워야 한다. 초기 양육자와의 관계가 아이의 인성을 100퍼센트 결정한다. 한마디로 행복한 사람이 될지 불행한 사람이 될지는 태어나서 3년 안에 결정되는 것이다. 이 시기만큼은 엄마가 육아에 전념하는 것이 가장 좋다. 만약 맞벌이를 한다면 적어도 매일 아이를 만나야 한다. 또 대리 양육자가 가급적 바뀌지 않도록 해야 한다. 육아 주체는 엄마라는 걸 인정하라. 자라면서 늘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속삭여 주고, 함께 놀아주었던 보호자나 양육자와의 경험이 없는 아빠는 자기 아이에게 어떻게 해주어야 할지 모른다. 엄마도 상황은 비슷하지만 아이를 출산하면서 얻게 된 모성애와 함께 다양한 육아 경험을 쌓으면서 어느 정도 이를 극복 할 수 있다. 아빠는 마음에 없는게 아니라 방법을 모르는 것이다. 그러므로 엄마가 육아 주체로 나서서 좋은 부모로서의 모델을 보여주는 것이 더 현명하다.
집안일은 낮에 아기가 잠든 사이에 하는게 좋다. 퇴근한 아빠로 하여금 조금이라도 육아에 참여시키고 싶다면 집안일은 낮에 해야 한다. 남편이 매일 회사 일을 싸들고 와서 집에서 한다면, 그것은 참기 어려운 일일 것이다. 힘든 집안일을 해야 한다면서 퇴근한 남편에게 아이를 떠맡기거나 가사를 도와주지 않는다고 투정을 부리는 것도 사실은 그와 똑같은 일이다. 그러므로 남편을 육아에 참여시키고 싶다면 집을 편안한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엄마 스스로 아이와 함께 있는 것을 즐거워해야 한다.
육아의 기본은 첫째, 좋은 부부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원만한 부부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한마디로 단언하면, 아니가 원하는 것은 대화이고 남편이 원하는 것은 인정이다. 따라서 남편은 아내와 항상 대화하려고 애쓰고, 아내는 남편을 인정해 주고 칭찬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들은 이렇게 서로 사랑하는 부부를 보면서 각자의 성 역할을 이해하고 모델로 삼게 된다. 이런 의미에서 부모는 아이들의 최초의 교사인 것이다.
둘째, 아이는 엄마의 마음을 먹고 자란다. 아이가 처한 세상을 결정하는 것은 바로 엄마의 마음이다. 좋은 엄마가 되고 싶으면 사랑을 전하는 기술을 배우기 이전에 스스로 행복해져야 한다. “나는 불행하지만 너라도 행복해져야 해”라고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엄마가 한을 품고 젖을 빨리면서 자식을 키우면 자식도 어느새 한을 품고 젖을 빨리면서 자식을 키우면 자식도 어느새 한을 품고 사는 문제아가 되기 쉽다. 폭군 연산군이 가장 적중되는 예이다. 엄마가 편안하고 행복하면 그 행복은 저절로 아이에게 전해져, 아이는 사랑의 기술도 쉽게 배울 수 있다.
셋째, 경건한 신앙인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 유대인의 교육에 의하면 최초의 교사는 부모이며, 특히 아버지는 가정 제사장이다. 제사장이 경건하며 가정예배를 규칙적으로 드리고 말씀 안에서 자녀를 교육하면 그 자녀는 이삭처럼 순종하는 자녀로 성장한다. 가정에서 부모님의 무형의 절대자 앞에서 한나 처럼 경건하며 감사드리고 행복하게 살아가노라면 자녀들도 은연중 하나님을 시인하고 그 은혜 안에서 평탄하고 순전하게 자라간다. 그것은 부모의 사랑과 교육도 큰 이유겠지만 성령께서 그 자녀들을 책임져 주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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