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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_02 대홍수 심판의 증거들 - 화석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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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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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지변에 의해 갑작스럽게?!

오늘날에는 독특한 조건이 아니고는 화석이 형성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밟고 다니는 흙 속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들이 부지런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많을 경우 약 1g의 흙 속에 5억이나 되는 미생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들의 하는 일들은 떨어진 나뭇잎이나 죽은 벌레들 그리고 큰 동물들의 시체 등 생물체라면 가리지 않고 분해시켜서 양분으로 삼고 나머지는 흙으로 되돌리는 것입니다. 따라서 땅에 묻은 고등어건 죽어서 바닥에 가라앉은 물고기건 다른 동물들에게 먹히거나 흙 속의 미생물들에 의해 다 분해되어지기 때문에 흙이 덮여 화석이 될 때까지 오랜 기간 동안 그 형태가 보존되어지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오늘날 놀랍게도 퇴적층 속에는 놀랄 만큼 많은 생물들이 화석으로 발견되며 매우 생생한 모습으로 남아있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화석자료들을 살펴보면 땅 속에 묻혀서 오랜 세월을 지나면서 서서히 화석으로 변한 것이 아니라 천재지변에 의해서 갑작스럽게 화석이 되었다는 증거들입니다.
사진 1-1은 물고기 화석인데 그 모양이 심하게 휘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농약에 의한 오염으로 휘어진 물고기들이 발견되기도 하지만 이 물고기가 화석이 되기 전에 농약을 먹고 휜 것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보통 물고기가 죽으면 그 몸이 뻣뻣하게 굳어집니다. 그리고 지느러미는 몸체에 찰싹 달라붙게 됩니다. 그러므로 물고기가 죽은 후에 흙이 덮여서 굳어진 것이라면 옆지느러미도 달라붙고 뻣뻣한 채로 화석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사진의 물고기는 휘어졌을 뿐아니라 옆지느러미도 펼쳐진 채로 화석이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살아있는 채로 흙 속에 갇혀서 버둥거리다가 그대로 굳어 화석이 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물고기가 죽으면 대개가 부래 속의 공기 때문에 배를 위로 한 채로 죽습니다. 그런데 물고기 화석들 가운데 배를 위로하고서 죽은 것들이 의외로 적습니다. 이와 같은 사실들도 화석의 형성이 갑작스럽게 이루어진 것이라는 것을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진 1-2는 큰 물고기가 작은 물고기를 입에 물고 있는 상태로 화석이 된 것입니다. 이 사진을 보고서 큰물고기가 숨이 넘어가기 직전에 간신히 작은 고기 한 마리를 잡아 물고서 안타깝게도 수명을 다하는 바람에, “죽어도 물고 죽겠다”는 일념으로 입에 문채로 바닥에 가라앉아 이와 같은 화석으로 남았다고 풀이할 수 있겠습니까? 그것보다는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는데 갑작스럽게 흙이 덮쳐서 화석이 되었다고 해석하는 것이 합당한 풀이일 것입니다.

그림 1-3은 어룡의 일종인데 새끼 한 마리와 어미가 헤엄치던 상태로 그대로 화석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미의 뱃속을 자세히 관찰하면 그 속에 다섯 개의 작은 등뼈들이 있는데 이것은 아직 태어나지 않은 다섯 마리의 새끼들을 배고 있는 채로 그대로 화석이 된 것입니다. 너무나도 생생한 모습으로 남아 있기에 마치 다시 살아 날 수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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