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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용어 | 바라겠습니다 →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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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송관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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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겠’은 미래, 추측, 가능, 의지를 나타내는 말이다. 그런데 이런 뜻과 관계없이 마구 써서 말에 질서가 없게 한다.

“오늘 설교하실 부흥사님에게 할렐루야로 인사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 오늘 설교하실 부흥사님에게 할렐루야로 인사하시기 바랍니다.

‘바라다’는 소원대로 되기를 기다리는 정신적 행동으로 그 자체에 의지가 담겨 있다. 또 시간적으로는, 말하는 순간에 바라는 것이므로 의지나 미래의 뜻을 지닌 ‘~겠’이 끼어들 여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바라겠습니다’라는 말은 성립이 안 된다.

위 예의 “인사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는 “인사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해야 한다. 그리고 인사하면 그것으로 끝나야지 인사한 것을 또 주기 바란다니 말이 이상하게 비틀린다. 이 말은 “인사하시기 바랍니다.”로 고쳐야 한다.

또 한 가지 ‘할렐루야’라는 말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인사하는 말이 아니다.

하나님께 영광 드릴 때 신앙의 절정에서 표현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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