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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을 살리는 충고들 (에베소서 6장 4절) - 장자옥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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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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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정법률상담소에 33년간 재직했던 양정자 씨는 ⌜남자가 변해야 남자가 산다⌟라는 책을 냈다. 저자는 가부장제 교육에 길들여진 남성들의 의식을 꼬집으면서 크게 두 가지를 강조했다.
첫째, 가족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는 남편은 대개가 가부장제 신봉자, 황금만능주의자, 남성우월주의자, 부모로부터 독립하지 못한 자, 자립심이 없는 남자, 남녀 역할에 고정관념을 가진 남자라는 것이다. 둘째, 가족들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는 남자가 되려면 우두머리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가족 구성원이 되라, 사회와 가정을 양립하라, 아내의 노력과 공로를 인정하고 칭찬하고 감사하라, 성 만능 사고에서 벗어나라, 남성우월주의에서 해방되라, 남자 여자 편가르기를 그만하라, 부모로부터 독립하고 자녀로부터 해방되라고 충고하고 있다.
또 위의 저자는 사회가 변하면서 여성들의 이혼 요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현상은 “한국 남자들이 자라면서 아들, 남자, 사회인, 직장인으로서의 교육은 철저히 받지만 좋은 가장이 되기 위한 교육은 전혀 받지 못한 데 그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야쿠자의 아내에서 변호사로 변신한 일본의 오히라 이쓰요(35세)가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에 이어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라는 책을 출판했는데 역시 큰 반응을 얻고 있다. 저자 자신의 불량소녀 경험과 비행청소년 전문 변호사로서의 생생한 현장을 토대로 하여, 자녀 교육에 골몰하는 어머니들에게 충고하고 있다. 어머니들은 대개 자식들이 예전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하지만 저자는 자식을 바꾸려 하지 말고 어머니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녀는 자녀문제로 고민하는 부모에게 10가지 해결책을 내놓는다.
①착한 아이가 되라고 강요하지 마라. 강요가 지나치면 착한 아이인척하며 어느새 비행을 저지르게 된다. ②자녀편에서 생각하라. 체면에 집착하면 아이들은 마음의 문을 열지 않는다. ③집에 있을 때는 편하게 해주어라. 주문이 많으면 아이들은 집을 떠난다. ④구조신호를 놓치지 마라. 비행청소년으로 어긋나기 전에 반드시 조짐이 있게 마련이다. ⑤배신당해도 좋다는 생각으로 자녀를 진심으로 믿어라. 아이들은 부모가 건성으로 걱정해 주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안다. ⑥자녀의 눈높이에서 대화하라. ⑦잘못이 있다면 근본부터 고치도록 노력하라. ⑧언젠가는 달라질 수 있다는 희망을 자녀에게 제시하라. ⑨초조해 하지 마라. 괴로운 순간은 언젠가 끝난다. ⑩혼자서 고민하지 마라. 가능한 한 여러 사람의 조언과 도움을 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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