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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성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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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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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에게 요구하는 것은 크게 두 가지 일 수 있다. 첫째는 성품이요 둘째는 능력이다.
앞으로 몇 주간 리더의 성품에 대하여 묵상하고자 한다.
우리 크리스천 리더들에게 요구 되어지는 것은 하나님의 성품을 닮는 것이다.
능력은 있는데 성품이 안 되면 오히려 그 능력이 해가 될 수가 있다.
옛날 조선 시대에는 신분이 구분되는 사회였다. 양반, 상민, 천민 등이다. 조선 후기에 이르러 이 신분계급이 흔들리기 시작하였다. 돈 많은 천민들이 등장하게 되었는데 그들이 열심히 장사해서 부자가 되고 그 부자들은 돈으로 양반의 족보를 사 양반이 되었다.
그리고 이 천민 양반들은 자신의 출신 성분을 숨기기 위하여 다른 지방에 가서 양반으로 살았는데 양반의 예의범절은 제대로 배우지 못한 것이 문제였다. 그리고 양반들의 고결한 인품을 배우지 못한 것이다. 양반이라는 신분은 돈 주고 사면 양반이라는 지위에는 오를지 모르나 양반의 인품은 순간적으로 얻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그래서 뒤에서 이 천민 출신의 양반들에 대해서 동네 사람들은 수군대기 시작하였다.
신분은 변했으나 신분에 걸맞는 인품이 뒤따라 주지 못할 때 진정한 양반 대접을 받기가 어려웠던 것이다.
마찬가지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신분이 변화된 사람들이다. 전에는 죄의 종이었고 사단의 자녀였으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을 획득하였다. 그런데 하나님의 자녀라는 인품은 하루아침에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이제 성화의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성품의 변화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리고 그리스도인 리더들에게 요구되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베드로 사도는 우리에게 이렇게 역설한다.
베드로후서 1장 4절에 “그분은 우리에게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들을 주셨는데 이는 이것들을 통해 여러분이 세상의 정욕 가운데 썩어져 가는 것을 피하고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우리말 성경)
그렇다. 우리는 신의 성품을 닮아가야 한다.
왜 신의 성품을 닮아가야 하는가?
우리가 잘 알듯이 중국에 가면 만리장성이 있다.
진나라의 시황제부터 시작해서 엄청난 성벽을 쌓은 것이다.
중국 사람들은 막대한 경비와 국민들의 집단 노동으로 세워진 만리장성이 중국인들을 모든 침략자들로부터 보호해 줄 것으로 믿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만리장성이 물리적으로 부적절한 장벽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 보초들이 뇌물에 약해서였다는 것이다. 만리장성이 실패한 것이 아니라 인간이 실패한 것이다. 만리장성이 붕괴된 것이 아니라 인간들이 만든 만리장성이 실제로 그 기능을 발휘하도록 만들기에 불충분한 인간의 인격, 성품이 붕괴되었기에 만리장성도 붕괴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그렇다. 우리가 우리 인생의 만리장성을 쌓아 놓았다고 할지라도 성품에 결함이 있으면 만리장성 같은 우리인생은 무너질 수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만리장성을 쌓는 것보다 우리의 인품, 성품의 만리장성을 쌓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다.
한국교회도 그 동안 크게 성장을 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조금씩 무너져 내려가고 있다. 왜 그런가?
성도들에게 교회 성장, 교회 봉사 열심 등은 가르쳤으나 성품의 변화를 가르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만리장성 같은 교회 건물은 많이 건축하는데 힘을 기울였으나 성도들의 성품의 변화를 가르치는 데는 그리 많은 힘을 기울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렇다. 교회도 만리장성 같은 건물을 짓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 성도들의 성품이 주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성도들의 성품이 성화되지 않으면 아무리 만리장성 같은 예배당을 지어도 한국교회는 무너질 수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John Maxwell은 말한다.
“사람들은 우리의 포지션(Position-직위) 때문에 따를 수 있으나, 리더십의 최정상은 사람들이 당신의 Personhood(인품)에 영향을 받는다”
즉 우리는 position(직위)으로 존경 받는 것이 아니라, personality(인격)으로 존경 받는 것이다.
특히 리더에게는 실력보다 성품, 포지션보다 퍼스넬리티, 성공보다 성품이 더 중요한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Mother Teresa가 말하듯이,
“성공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성품이다.”
우리는 성공에로가 아니라 성숙에로 부름 받은 존재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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