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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을 위하여 심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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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을 위하여 심어야 영원한 열매를 거두게 됩니다. 8절 말씀을 보면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심는 것을 자기를 위해 심는 사람과 성령을 위해 심는 사람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우선 심을 때는 씨앗이 필요합니다. 씨앗을 잘 골라서 심어야 합니다. 농부는 그래서 자기가 먹는 것은 아무거나 먹어도 종자만큼은 가장 좋은 것으로 우선 따로 떼어놓습니다. 마찬가지로 추수를 내다보는 그리스도인은 심을 때 아무거나 심지 않고 가장 좋은 것으로 골라 심을 줄 아는 사람입니다.
썩을 것을 위하여 심는 사람은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라고 했습니다. 육체의 본능대로 사는 사람입니다. 욕심이 충동하는 대로 사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이런 사람은 육의 지배를 받는 사람입니다. 갈라디아서에 나오는 말씀을 보면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쟁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하나같이 자기 욕망에서 비롯됩니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선악이 존재합니다. 육체의 속성이 끌어 올라올 때마다 성령의 검으로 자르시기를 바랍니다. 성령만이 이겨 낼 수 있습니다.
욕심을 다스리는 씨앗을 뿌리는 사람은 성령을 위하여 심는 사람입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성령이 주시는 소원을 가지고 사는 사람입니다. 성령 충만하여 육체의 소욕을 다스리고 오직 성령의 감동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성령의 뜻을 따라 사람이 맺는 열매는 어떤것들입니까?
사랑과 희락과 화평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는 것으로 하나님을 닮아가는 모습입니다. 인내와 자비와 양선은 이웃과의 관계에 심어야 하는 것들입니다. 충성과 온유와 절제는 나를 위해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는, 이웃과의 관계를 위한, 나를 위한 9가지 열매가 여러분 안에 주렁주렁 열매 맺기 원합니다.
한국전쟁이 막 끝나가던 어느 해 가을이었습니다. 미국 오래곤 주 유게네 마을, 마을회관에 종교 영화를 상영한다는 광고가 붙었습니다. 망르 사람들은 즐겁게 영화를 관람하는데. 그 영화는 종교영화라기보다는 한국전쟁이 낳은 고아들에 관한 영화였습니다. 영화의 끝은 처참하게 끝나면서 이들을 보살펴 줄 손길이 필요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영화가 끝나자 한 농부 부부는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집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여보, 우리가 아무리 가난한 농부라지만 그 아이들을 잊을 수 없구려. 우리가 그 아이들을 위해 뭘 좀 할 수는 없겠소?”
이 농부 부부는 형편이 넉넉지 못해 마음은 원이었지만 실제로 도와 주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그 영화를 잊으려 해도 쉽게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자꾸만 그 전쟁고아들이 눈에 아른거리고 그들을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계속 우러나왔습니다. 그래서 결국 그들은 내면의 소리에 정직하기로 하고는 생명 같은 땅을 팔아 직접 한국을 방문하게 됩니다.
혹시 여러분에게서 지금 맺히고 있는 열매 중에 이런 것들로 가득한지 살펴보십시오. 사랑의 열매, 희생의 열매를 맺는 것은 마음만 있으면 어느 누구나 가능한 것입니다. 성령 충만 하여 육체의 소욕을 다스리고 오직 성령의 감동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사람으로 성령의 뜻을 따라 영혼 한 곳에 소망을 두며 영혼 구원의 씨를 심으시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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