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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기다리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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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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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한다는 것은 돌아오는 것입니다. 말씀으로 돌아와 말씀의 기준으로 살기 위하여 발버둥치는 노력의 연속입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라고 외쳤던 세례 요한과 예수님의 선포는 복음의 서론이요, 주제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회개할 수 있습니다.
회개란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일이요, 말씀을 따라 살기 위해서 죄를 버리고 악을 떠나는 것입니다. 예수님만 믿으면 우리는 구원을 얻습니다. 회개는 구원과 축복을 가져오는 기독교인들의 소망입니다.
작은 믿음은 천국에 들어가게 하고, 큰 믿음은 천국을 이 세상으로 가져옵니다. 그래서 우리는 힘써 하나님을 알아야 하고, 기도해야 하며, 모여야 하고, 전도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섬기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순조할 때 우리는 천국의 축복을 누리고 천국의 권세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스코틀랜드의 한 도시에서 부흥회가 열렸습니다. 부흥사는 하나님 앞에서 탕자와 같지 않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고 외쳤습니다. 그리고 주 앞에 회개하라고 설교하였습니다. 그때 부흥회에 참석해서 설교를 듣고 있던 한 청년이 자신의 죄를 통회하면서 깊이 회개하였습니다. 그는 시골의 한 부잣집 외아들이었습니다. 그는 어려서부터 부족함을 모르고 자랐는데, 부유한 환경은 그에게 시골 생활이 따분하게 느껴지게 하였고, 홀어머니의 잔소리도 듣기 싫어져 그는 급기야 값나가는 귀중품과 재산을 챙겨 집을 나왔습니다. 반항심으로 가득한 청년은 집을 나온 후부터 약 10년 동안 홀어머니에게 한번도 연락하지 않았습니다.
부흥회에서 죄를 깨달은 청년은 집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하고 길을 떠났습니다. 그가 집 가까이 도착했을 때, 늦은 밤인데도 등불이 켜져 있었고, 대문은 열려있었습니다. 집 안에 들어서는 아들의 소리에 늙은 어머니가 뛰어나와 아들을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 청년은 어머니에게 왜 대문이 활짝 열려 있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네가 집을 나간 후로 단 한번도 대문을 잠근적이 없었단다. 등불도 매일 켜놓았단다.”
아들이 언제 돌아와도 들어올 수 있도록 어머니는 대문을 열어 놓고 그를 기다렸던 것입니다. 비록 집안의 값나가는 패물을 훔쳐서 나갔으나 어머니는 아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렸던 것입니다. 청년은 어머니의 사랑과 함께 죄인을 기다리고 용서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았습니다. 이 청년이 나중에 유명한 부흥사가 된 윌리엄 시몬즈(William Simmons)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한 사람을 위해서 오래 참고 기다리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잘못을 뉘우치고 돌아오는 자를 기쁘게 맞이해 주시며 사랑의 품으로 감싸 주십니다.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그들이 즐거워하더라(눅15: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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