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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4 / 고난은 복음을 전하는 사람을 담대하게 만든다. / 행 4: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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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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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와 요한이 날 때부터 걷지 못하는 앉은뱅이였던 사람을 고친 일로 인하여 솔로몬 행각에 모여든 군중들에게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에 대하여 설교한 것이 빌미가 되어(2절) 베드로와 요한이 투옥되었다가 산헤드린 재판관들은 사도들을 힐난할 말을 찾지 못하였으므로 풀어 주었습니다. 두 사도는 놓임을 받자 교회로 돌아와서는 어떻게 해서 놓임 받았는지에 대하여 보고를 하고, 교회는 보고를 듣고는 마음을 합하여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더욱 하나가 되고 단단히 결속되어서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다시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고백하는 공동체인 교회로 함께 뭉쳤습니다(행4:23~26). 본문에서 ‘동류’라 함은 ‘공동체’를 말합니다. 이는 ‘영적으로 동질성을 가진 무리’를 뜻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사람들이며 다함께 성령의 충만을 받은 사람들의 모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자연히 ‘한 마음’으로 모인 것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으로 하나 되어 ‘한 마음’으로 똘똘 뭉쳐 있는 그들에게 위협해 오는 박해는 오히려 그들을 더욱 굳게 결속시키는 동기가 된 것입니다.
이렇게 교회를 결속시키게 한 베드로와 요한의 보고는 교회로 하여금 ‘한 마음’이 되어 창조주 하나님을 높여드리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것이 최상의 하나님을 최고로 높여드릴 수 있는 우리의 고백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뜻에 저항하는 사람들이 언제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실은 이미 오래 전에 성령님께서 다윗의 입을 통하여 말씀하셨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시2:1~4). 그러나 그 음모는 ‘헛된 일’이며,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보시고 ‘비웃으실 일’ 이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이며, 어느 누구도 창조주 하나님을 대적하여 이길 수 있는 피조물은 이 세상에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초대 교회가 받게 될 박해는 다윗을 통하여 예언한 대로 “세상의 군왕들”과 “관원들”로부터 올 것이며, 그렇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권능”과 “뜻”을 이루는 것이라고 믿음으로 받아들였습니다(행4:27~29). 그래서 자신들에게 닥쳐오는 박해가 어떤 고통으로 다가온다고 하여도 당당히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박해를 받고 위협을 당하며 위험한 상황에 다다른다고 하여도 29절의 말씀과 같이 “주여 이제도 그들의 위협함을 굽어보시옵고”라고 말하듯이,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인간사를 항상 깊이 감찰하고 계시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초대교회가 처음 받은 박해는 오히려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고 자신들의 믿음을 굳게 하고 담대히 복음을 전하게 하였습니다.

박해를 당하고 감옥에 투옥이 되었다가 풀려난 사도들의 보고를 들은 초대교회는 한 마음으로 기도하였고, 교회를 더욱 굳건한 믿음의 토대 위에 세워 주었습니다. 그리고 사도들을 통해서 치유와 표적과 기사가 나타나기를 간구하는 기도를 드렸습니다(행4:30~31). 예수님께서는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믿음의 역사들이 따른다고 약속하셨습니다(막16:17~18).
또한 말씀 속에서 병 고침의 역사에 따르는 두 가지 중요한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본문에서 ‘손’은 하나님의 손으로서 치유의 역사는 하나님께서만 하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치유를 자기의 영광으로 가로채면 안됩니다. 또 하나는 병을 고치는 능력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있는 것입니다. 병 고침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행할 때 일어나는 기적입니다.
이러한 두 가지 전제는 한 가지 목적을 이루는데 있습니다. 그것은 병의 치유는 반드시 복음을 증거 하는 목적으로 사용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떠한 박해가 임한다고 하여도 하나님을 믿고 드리는 기도는 담대한 믿음을 낳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이와 같은 담대한 믿음을 가지기 위하여 늘 깨어서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희생인 죽음을 통하여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었습니다. 예수님의 구원의 생명이 오순절에 임한 성령님을 통하여 다시 우리에게 찾아 왔고, 그 결과로 교회운동을 통하여 예수님의 위대한 구원은총의 역사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생명의 조직’, ‘생명의 공동체’입니다. 성령님은 교회부흥의 동력입니다. 말씀과 기도는 교회 부흥의 열쇠입니다. 교회는 진리의 기둥과 터입니다(딤전3:16, 딤후2:20). 교회는 성령님이 임하는 집으로서 말씀이 선포되고, 기도의 향이 올라가는 집이 되어야 합니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권능과 기사와 표적이 일어나는 초자연적 은총의 집이어야 합니다. 부흥을 이루는 집이어야 합니다. 바로 이런 교회는 어느 세대에서도 어떤 고난 속에서도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의 믿음을 담대하게 만들어서 끊임없이 복음을 전하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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