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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전명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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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전명구 감독

 

예비된 면류관

 

이 시대에 우리, 하나님 나라의 청지기는 어떻게 신앙 생활하고 어떻게 하나님 나라를 섬겨야 할까요? 세상은 복잡해 보여도 답은 간단합니다. ‘사람들의 반응이 좋든지 나쁘든지, 우리는 오직 온 세상의 심판자이신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천국에서 누릴 상급을 바라보고 신신실하게 복음을 전파하는 것.’ 이것이 해결책입니다.

순수한 복음을 그대로 믿고 전파해야 합니다. ‘인간의 행위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오직 은혜로 받는다’는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오직 믿는 자에게는 이 세상과 죽은 후에 생명이 있다는 것을 전해야 합니다. 사람들이 듣기에 적절한 때이든지 아니든지 항상 나눕시다.

복음 전도라고 하는 목적의식을 가지고 사람을 만나야 하는 것입니다. 직접 “예수 믿으십시오.” 말하지 않더라도 그 사람의 구원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복음을 받아들이는 마음 바탕을 만들면 됩니다. 내가 복음 전하기에 좋은 시간이든지 아니든지 항상 복음 전파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이 면류관을 주실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 ‘면류관’이란 말은 원어로 “스테파노스”(stefanos,헬)라는 말입니다. 고대 올림픽에서 우승자에게 주어지던 올리브 나무 가지고 만든 관을 말합니다. 올림픽 대회는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되어 제우스신에게 바치는 하나의 제사 의식이었습니다. 올림픽 대회는 4년마다 제우스신을 섬기는 그리스 각 도시국가에서 사람들이 모여 갖는 대회였습니다. 전쟁도 멈추고 모든 국가적 대소사를 다 중단하고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함께 제사를 지낸 후 각 도시국가에서 대표로 출전한 선수들이 신전 곁의 스타디움에 모여 경기를 펼쳤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나면 우승자 한 사람에게 신전 곁의 올리브 나무 가지를 꺾어서 관을 만들어 씌웠습니다.

자기 나라에서 영웅일 뿐 아니라 온 그리스 세계에서 최고의 영웅 대접을 받습니다. 헬라문화권에서 자란 바울은 이 점을 활용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자기가 모든 사역을 마치고 최선의 경주를 끝내고 한 가지 소망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제 나이든 바울 온 기력은 쇠하지만 영혼은 힘이 넘칩니다.“내가 선한 싸움을 싸웠다. 전쟁처럼 힘든 인생, 사단과 반대자들과 이단들과 싸우는 인생이었지만 그것은 예수님의 나라를 위한 선한 싸움이었다. 나의 달려갈 길을 마쳤다. 인내로서 주어진 코스를 다 뛰었다.”

이 시대의 청지기인 우리들도 인생을 마감하기 전에 이런 고백을 할 영광을 누리길 소망합니다.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께서는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 의의 면류관을 주실 것입니다. 땅에서 복음과 주님의 교회와 주님의 나라를 위해 흘린 모든 눈물과 땀을 기억하시고 하늘에서 상주실 것입니다. 주님이 나타나실 그날을 사모하는 우리 모두는 상을 받을 것입니다.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딤후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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