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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덕수 목사님 분류

스데반 설교-이스라엘의 역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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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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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2 / 스데반 설교-이스라엘의 역사(2) / 행 7:20~43

 

스데반 집사는 성령님의 생각나게 하심과 가르침을 통해 알게 됨으로 보지도 않고 읽고 들었던 이스라엘의 역사를 산헤드린 공회원 앞에서 당당하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요셉을 잘 모르는 애굽의 새로운 왕 바로는 번성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위협을 느끼고 점점 더 심하게 학대하기 시작했습니다. 급기야는 남자를 낳으면 다 나일 강에 던져 죽이라고 명령했습니다(행7:19). 이러한 상황에서 모세가 태어난 것입니다. 어머니 요게벳은 그를 품에 안고 젖을 먹이면서 틈이 날 때마다 히브리인임을 가르쳤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모세와 이스라엘을 위해 모든 일을 준비하시고 이루어 가신 것입니다(행7:20~22).

모세가 장성하여 40세가 되었을 때, 하루는 히브리인을 괴롭히는 애굽 사람을 보고 화가 나 쳐 죽였습니다. 결국 모세는 이 사건으로 지도자가 되기는커녕 도망하여 미디안 광야로 숨었습니다(행7:23~29). 모세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과 순종하는 믿음의 조건을 갖추지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미디안 광야에서 40년을 보내면서 철저하게 영성의 사람으로 훈련을 받았고 아들 둘을 낳았습니다(행7:29, 출2:11~15).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사용하시지 않습니다. 우리도 인간적으로 하나님의 일을 위해 준비도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다 준비 기간이 있습니다. 주어진 상황에서 성실하게 준비하면 하나님께서는 힘이 없고 늦은 것 같아도 그 사람을 위대한 그릇으로 쓰시는 것입니다.

모세가 40세에 애굽에서 도망하여 미디안 광야로 가서 결혼하고 아들 둘을 낳고 양을 치는 목자로 살았습니다(행7:30~34). 하나님은 호렙산에서 80살이 된 모세를 부르셨습니다. 모세를 부르시는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신 하나님이시며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이심을 말씀해 주십니다(행7:30~33).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원하려고 모세를 애굽으로 보낸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모세는 자신의 부족함을 들어 사양하였습니다(출3:11~4:17). 자신이 누구이며 자신의 무능함을 절실히 깨달은 사람, 영성의 사람의 태도입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인정하시고 그를 보내시는 것입니다(행7:34).

그리고 스데반은 훈련을 마친 모세에 대하여 천사의 손을 통해서 진정한 이스라엘의 관리와 속량하는 사람으로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고, 애굽과 홍해와 광야에서 40년간 기사과 표적을 행하였던 사람이라는 것입니다(행7:35~36).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광야교회에서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서 전해 주던 선지자였다는 것입니다(행7:37~38, 신18:15). 참 신앙인은 현실 속에서 일어나는 고통에 조급해 하지 않으며, 하나님께서 개입해 주실 때까지 참고 인내하는 성도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홍해를 가르시고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건너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홍해를 건넌지 3일 만에 광야에서 물이 없다고 불평하기 시작했습니다. 애굽에 있을 때가 더 좋았다고도 지금의 현실을 원망을 했습니다(행7:39, 출15:22~24, 출16:1~3). 불순종하던 그 세대에서는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하곤 아무도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였습니다(히3:18~19). 뿐만 아니라, 우상숭배를 계속했던 이스라엘 백성은 나중에 바벨론에 사로잡혀가게 하였습니다(행7:43).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죄를 다 사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을 사는 동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불순종 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이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십니다(갈6:7~8). 이스라엘의 불순종을 기록한 이유는 우리가 이 글을 읽고 그런 죄를 범하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고전10:6~11).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신 이유도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여 구원을 받아 생명을 얻고 죄를 짓지 않게 하고, 주님 안에 살면서 이 세상에서 복된 삶을 살게 하시기 위해서인 것입니다(요20:31, 요일2:1).

하나님께서는 자신만만한 모세의 교만과 혈기와 자만을 깨트리시고 쓰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은 겸손한 사람이며, 온유한 사람이며, 자신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는 사람이며,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는 사람이며, 선으로 악을 정복하는 바로 그 사람임을 깨닫고 늘 쓰임받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하나님께서 나를 쓰실 때를 기다리며 준비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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