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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리아 성에도 성령님이 임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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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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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5 / 사마리아 성에도 성령님이 임하심” / 행 8:14~25

 

사마리아 성은 여로보암이 북 왕국 이스라엘을 세운 후 우상 숭배의 도성이 되었고 B.C.722년 앗수르에 의해 멸망된 후로는 혈통과 종교에 있어서 순수한 유대인으로 되돌아오지 못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그들은 유대인들로부터 배척과 천대를 받았습니다. 이같은 현실은 사마리아 사람들의 성품을 매우 거칠어지게 하였고, 남에게 대하여 배타성이 강하고 유대인들에게 대한 감정은 상대조차 하려고 들지 않았습니다(눅9:52~53, 요4:9). 이같은 그들의 성향은 예수님께서 사마리아를 방문하신 때부터 서서히 변화하기 시작했으며, 복음 안에서 하나가 되면서 완전히 변화되었음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결국 말씀을 받아들이고 물세례를 받고 이제는 성령님께서 임재하시는 역사를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사마리아인들도 예수님을 믿었고 구원을 받았습니다(행8:14, 16). 사마리아도 복음을 통해서 구원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은 예루살렘의 12사도들은 회의를 하고 사도의 대표자 격인 베드로와 요한을 사마리아로 보냈습니다. 그러나 사마리아의 사람들은 복음을 받아들이고 구원은 받았으나 성령님은 받은 적이 없었다고 말합니다.

본문에서 “그들을 위하여 성령받기를 기도하니”와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을 받는지라”고 하였습니다(행8:15, 17). 즉, 성령님을 받기 위하여 취한 신앙의 행동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기도”와 “안수”입니다. 기도할 때 성령님을 부어주십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성령님을 받으라고 하신 말씀을 따라 120명의 제자들이 기다리면서 기도할 때 성령의 세례가 임했습니다. 이같이 기도할 때 성령님이 임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하여 믿으면 구원을 받고 그 동시에 예수님이 약속하신 대로 성령님이 내 안에 영원히 계시기 위해서 오십니다. 그래서 성령님이 계시는 성전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없는 신앙생활은 일반적인 종교행위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마음에 모시고 각 영역에서 함께 하면 날이 갈수록 신앙이 성장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내 인생의 답이 됩니다. 길이요 생명입니다.

예수님은 기도의 응답을 말씀하시면서 하늘 아버지께서 좋은 것으로 응답하시지 않겠느냐고 하셨습니다(눅11:13). 그 좋은 것이 바로 “성령님”이라고 하셨습니다. 왜 성령님이 좋은 것입니까? 또 다른 보혜사 성령님은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나게 하고 우리를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기도의 특권, 기도의 능력을 가지고 낙망치 말고 기도하십시오. 간절히 힘을 다해 온전히 구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계속해서 성령님을 부어주시는 것입니다.

또한 안수 받음으로 성령님을 부어주십니다. 안수는 본문과 같이 성령 충만을 위해, 봉사하기 위한 은사와 덕, 열매가 내리도록 받는 안수가 있고, 치유를 위한 안수(약5:14), 직책 수여를 위한 안수(신34:9)가 있습니다. 그러기에 기도하는 시간에 안수하는 것은 증거가 나타나기 때문입니다(행19:6~7). 사마리아를 향한 베드로와 요한의 기도와 안수로 사마리아 성도들도 성령님을 받게 되었습니다.

돈으로 권능을 사려는 마술사 시몬의 행동은 완전히 영적인 세계에 대한 무지에서 온 것입니다(행8:18~19). 그는 무지한 가운데 신성 모독의 죄를 범하고 있는 것입니다. 영적인 ‘무지’는 그것 자체가 죄가 되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시몬의 영적인 무지에 대한 행동을 책망을 하였습니다(행8:20). 오늘날에도 마술사 시몬과 같이 기독교의 진리와 신앙생활을 자기의 세속적인 이권에 결부시켜 신성한 교회를 더럽히는 사람들을 향하여 베드로는 책망하고 있는 것입니다(행8:21~23). 오늘날에도 이권을 얻기 위하여, 자신의 힘을 과시하고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무고한 목회자와 교회에 대하여 그럴 뜻한 이유를 내세워서 분별력이 없는 성도들을 유혹하여 분쟁을 일으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악독이 가득하고 불의에 매여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이미 죄인이고 악한 사람들이며, 반드시 회개하는 기도를 통해서 마음의 품은 악함을 사함 받아야 합니다.

 

복음을 받아들이고 세례를 받은 사마리아 사람들이 누리는 은혜와 축복을 지금 우리들이 누리고 있습니다. 복음 안에서는 모두가 하나입니다. 성령님의 역사는 세상의 기준이나 판단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시몬은 그것을 모르는 영적인 무지자였습니다. 그러므로 자신도 모르게 죄를 짓고 있었습니다. 마음에 악독이 가득차고, 세상의 것을 버리지 못했어도 믿고 세례를 받을 수 있지만,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는 없으며, 온전한 믿음의 사람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저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영적인 일이 잠시나마 무서울 뿐입니다. 그리고 곧 잊어버리고 맙니다. 시몬은 24절에서 자신에게 말한 것이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기를 기도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지금 여러분들의 신앙의 상태는 어떠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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