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칼럼 분류

신 목사와 다시쓰는 사도행전

작성자 정보

  • 연합기독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사마리아 성에 복음을 전하게 하셨던 하나님께서는 성령님을 통해서 다시 빌립을 부르셨습니다(행8:26). 좀처럼 순종하기가 힘든 부르심이었지만, 빌립 집사는 반문하지 않고 기꺼이 순종하였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 순종하며 믿음으로 나아가는 진정한 성도의 모습입니다. 성령님의 지시를 좇아 순종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온전하게 전하는 사람들에 대하여 영적무지자들은 조롱하거나 비방을 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세상의 눈으로는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계획해 놓은 축복을 알 수가 없는 것입니다(시37:23, 히11:8).

빌립 집사가 이사야 선지자의 글을 읽고 있었던 에디오피아 내시에게 머뭇거리지 않고 복음을 전하였습니다(행8:27~30). 우리는 빌립 집사를 통해 한 사람의 영혼을 귀중하게 여기시며, 한 영혼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재림이 가까웠고, 복음이 더욱 힘 있게 전파되어야 할 때입니다. 나팔들이 녹슬어 소리를 내지 못한다면 아무도 그리스도의 재림을 깨닫지 못할 것입니다(고전14:8).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국고를 맡은 관리인 내시의 신앙을 살펴보면? 1) 예배를 드리는 사람입니다. 에디오피아 내시는 여왕의 모든 국고를 맡은 권세 있는 자로서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사람이었지만, 예배를 드리려고 예루살렘을 찾아 왔다는 말씀합니다. 그렇게 예배를 사모하는 내시의 믿음을 하나님께서는 기쁘게 보셨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도 예배에 대한 열정을 회복해야 합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사모하는 마음으로 성령과 진정한 예배를 드리는 성도들에게 나타나시고 만나주십니다. 2) 말씀을 소리 내어 읽는 사람입니다. 내시는 말씀의 깨달음이 없어서 답답했지만 말씀을 깨달아 지기를 바라면서 소리를 내어서 말씀을 읽고 있었습니다. 복음은 오직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역사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의 빛의 비춤을 통해서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3) 겸손한 사람입니다. 에디오피아 내시는 빌립 집사를 자신의 수레에 태웁니다(행8:31). 그의 겸손의 성품을 보여주는 행동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사람을 높이시고 은혜를 주십니다. 우리들도 늘 겸손해야 합니다. 4) 결단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내시는 복음에 대한 빌립 집사의 설명을 듣고 깨달아 알게 되었고, 그 순간에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즉시 행동에 옮겨 세례를 받는 결단력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행8:36, 38). 이런 결단력 있는 신앙으로 인하여 에디오피아인으로서 처음으로 세례를 받은 역사적인 신앙인이 되었고, 에디오피아에도 복음의 문이 열린 것입니다. 이런 결단력 있는 신앙을 우리들도 본 받아야 합니다. 5) 영적인 기쁨을 얻은 사람입니다. 새로 태어난 기쁨으로 충만한 에디오피아의 내시는 빌립이 없어진 줄도 모르고 기뻐하며 길을 갔습니다(행8:39). 그리고 이 기쁨은 순간적이거나 일시적으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기쁨입니다.

빌립 집사의 신앙을 살펴보면? 1) 성령의 인도에 순종한 사람입니다. 빌립이 성령님의 지시를 따라 인도하심을 받으면서 광야로 갔을 때, ‘옥토’의 마음을 지닌 에디오피아의 내시를 만났습니다(행8:26). 우리가 씨를 뿌릴 때 역사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고전3:6~7). 그저 성령님의 인도를 따라 순종하면 되는 것입니다. 2) 복음을 전하면서 세례를 베푼 사람입니다. 빌립은 내시가 궁금하게 여기는 것이 예수님이시라는 예수님의 복음을 전했습니다(행8:35). 예수님은 그가 전해 줄 수 있는 전부이며 또 핵심입니다. 예수님을 전해 주면 다시는 갈함을 느끼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요3:10, 14). 3) 복음전도 사역을 계속한 사람입니다. 빌립의 복음 전파 사역은 끊임없이 계속되어 가이사랴까지 이르렀다고 했습니다(행8:40). 복음 전도자에게는 이러한 복음의 열정과 끈기가 있어야 합니다. 복음은 세상 끝까지, 그리고 세상 끝 날까지 끊임없이 전파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만나야 변하지 않고, 만나야 흔들리지 않습니다. 내시는 사람들을 대신해서 고난 받아야 할 분이 누구인지, 그리고 무엇 때문에 고난을 받았으며, 죽어야 하는 지를 빌립에게 물었습니다(행8:33~34). 그것은 바로 예수님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예수님을 증거하고 있습니다(요5:39). 빌립과 내시는 성경 안에서 만났습니다. 성도들의 교제는 언제나 기록된 말씀 안에서 이루어져야 가치가 있습니다. 우리들도 말씀을 통한 은혜로 예수님과의 만남을 확신해야 합니다.

 

인생의 최고의 축복이요 최고의 은혜는 예수님과의 만남입니다. ① 예수님의 고난적 삶을 통해 삶의 진정한 사명과 목적을 알게 됩니다. ② 예수님의 죽으심을 통해 진정한 죽음의 의미인 심판과 형벌을 알게 되고, 인간 '목숨의 가치'를 알게 됩니다. ③ 불의 앞에 잠잠했던 예수님의 삶의 자세에서 우리는 '진정한 인간의 모습'이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④ 의인이신 예수님이 '공정한 재판'(33절)을 받지 못한 비극 속에서 우리는 나와 이 세상의 죄악의 본질을 알게 됩니다. ⑤ 그리고 예수님의 부활 승천을 통해 참된 소망을 만나고, 재림을 통해 진정한 승리가 무엇인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러기에 어느 인생이든지 예수님과의 만남을 가져야 진정한 인생의 의미를 알고 이 세상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최근글


인기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