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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칼럼ㅣ사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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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요한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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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부활 후 승천 하시면서 우리에게 사명을 맡겨 주셨습니다. 행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사명(Mission)이란? 나에게 맡겨진 임무를 의미합니다. 사명감이란? 맡겨진 임무를 수행하려는 마음을 말하며, 사명자란? 맡겨진 임무를 감당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우리 모두는 주님으로부터 사명을 맡았고 사명자로 살아야 합니다. 어린시절 학교에서 국민교육 헌장을 외우던 시절이 기억납니다. “우리는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갖고 태어났다” 정말 엄청난 독백이다. 나는 누구인가? 우리는 누구인가? 나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신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살아가는 사람이 아닌가? 주님은 우리가 아무렇게나 살기를 원치 않으신다. 믿는 모든 사람은 사명자로 살기를 원하신다. 사명자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첫째, (14절) 오로지 기도에 힘썼다고 했습니다. 사명자는 우선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오로지’라는 뜻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단지 기도만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오로지는 ‘변함없이’ ‘연속하여’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의미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라도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니엘의 3친구는 풀무불속에 들어가는 위기 속에서도 기도에 힘썼습니다. 요사이 사명자는 많은데 기도하는 사명자가 적습니다. 기도하는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기도없는 일군은 방해자가 될 뿐입니다. 죠지 뮬러는 한 시간 기도한 후 4시간 일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일하는 사람은 우선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사명자로서 오로지 기도하며 사명을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16절) 성경을 깨달아야 합니다. 베드로가 맛디아를 제자로 뽑게된 동기는 성경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깨달아야 진리를 깨닫게 됩니다. 다니엘도 바벨론의 포로에서 70년 만에 해방될 것을 어떻게 알았나요? 예레미야서를 읽던 중 성경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사명자는 성경을 우선으로 깨닫고 진리 가운데 세워진자가 되어야 합니다. 마태복음 13장에 4종류의 밭의 비유에서 좋은 밭은 ‘깨닫는 자’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깨닫는 사람만이 30, 60, 100배의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깨닫는 것은 은혜입니다. 지난 몇 주간 영국 웨슬레 유적지를 다녀왔습니다. 너무나 많은 경험과 지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경험은 깨달음 이었습니다. 깨닫고 나니 내가 얼마나 무지하고 부족한 사람인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사명자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셋째, (22절, 25절) 복음과 봉사를 위해 일해야 합니다. 본문은 맛디아를 선출하는 분명한 이유를 말하고 있습니다. 부활의 증인이 되고 봉사와 사도의 직무를 대신하기 위함이라고 했습니다. 즉 섬김입니다. 사명자는 섬기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언제부턴가 교회에 섬김의 아름다움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과거의 교회는 성도들의 헌신과 섬김을 통해 부흥과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가난 속에서도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봉사했던 우리 선조들의 섬김이 오늘 한국교회를 세울 수 있었을 것입니다. 지금의 교회는 댓가를 위한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댓가가 적으면 교회를 떠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것은 진정한 사명자가 아닐 것입니다.

생명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사명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누구든지 주님께 사명을 부름받은 사명자입니다. 내게는 특별한 사명이 없다고 비하하지 마십시오. 당신에게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내 삶의 현장에서, 내 가정 안에서, 내 직장 안에서, 학교에서, 우리 모두는 사명자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특별히 많은 사람 가운데 부름 받은 구원받은 사람으로서 복음의 사명자임을 잊지 마십시오. 사명을 위해 지금도 기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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