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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46. “이방인의 할례와 구원” / 행 1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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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46. “이방인의 할례와 구원” / 행 15:1~11

 

바울과 바나바가 안디옥에 귀환하여 기쁘게 선교보고를 하고, 성도들은 그들의 보고를 듣고 서로에게 위로와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유대로부터 내려온 일부의 사람들이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능히 구원을 받지 못한다고 가르쳤습니다. 안디옥 교회 안에도 할례당과 율법주의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율법주의적인 복음을 당연시했으며, 이런 사상을 가진 유대인들을 이방인들의 교회로 보내어 이런 교훈을 주장하므로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 복음의 교리를 흔들었던 것입니다.

 

안디옥 교회에서의 변론

유대로부터 안디옥에 내려온 어떤 사람들 때문에 다툼이 일어났습니다. 이들은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능히 구원을 받지 못한다고 선동했습니다(행15:2). 그들의 주장은 믿음의 성장에 관한 문제가 아닙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구원에 관한 문제인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바울은 그들의 주장에 반기를 들었습니다. 이 일로 바울과 그들 사이에 심한 다툼과 변론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들은 복음을 율법처럼 유대인들에게만 주신 구원의 특권 인줄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이방인들이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으려면 할례를 받아 먼저 유대교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복음 운동을 유대교의 새로운 개혁 운동 차원에서 인식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건 단순한 다툼이나 변론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구원 받는 구원론에 대한 위협적인 공격이었습니다.

결국 안디옥에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바울과 바나바 그리고 몇 사람을 택하여 예루살렘의 사도와 장로들에게 보내기로 작정하였습니다(행15:2). 바울과 바나바의 일행은 예루살렘으로 가는 중에도 베니게와 사마리아로 다니면서 이방인의 구원을 함께 나누면서 기쁘게 서로에게 나누었습니다(행15:3).

 

예루살렘 교회로 넘어간 변론

할례의 변론은 안디옥에서 결론이 나올 수 없었습니다. 이 문제의 최종적인 결론을 사도들에 의해 내리고자 예루살렘으로 가지고 갔습니다(행15:4~5). 예루살렘 교회는 사도들과 장로들이 중심이 되어 관장하고 있었으며, 모든 선교의 시작이 이곳에서부터 내려졌기 때문에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는 대단히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만약에 유대인들의 주장대로 할례를 받고, 율법을 지킴으로 구원을 받는다면 다시 유대교로 돌아가는 것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구원관이 완전히 틀려지는 것이며, 지금까지 베드로나 바울과 바나바의 행동은 헛고생이 되는 것입니다.

 

베드로의 반론

사도들과 장로들은 이방인에게 할례를 주고 모세의 율법을 지키라 명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하는 유대인들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는다는 바울과 바나바와의 변론에 대하여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변론을 들었습니다(행15:6~11). 그런 다음에 베드로는 다시 이방인 고넬료의 가정을 상기시키면서 유대인들에게 분명히 증언하였습니다.

1) 베드로는 자신이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택함을 받았다고 하였습니다. 베드로는 이미 자신이 이방인을 위한 복음 전파자로 부르심을 받은 것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소명을 증거 하였습니다(행15:7). 내가 바로 이 이방인들도 할례나 율법을 지키지 않아도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증거 한 장본인이라는 것입니다.

2) 하나님께서는 이방인들에게도 성령을 주어 증거하게 하시고 믿음으로 구원받고 우리들과 차별이 없게 하셨다고 하였습니다.

3)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동일하게 예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줄로 믿는다고 하였습니다. 베드로는 이에 대해 이미 저들의 마음을 깨끗이 하셨으니 우리와 저희를 분간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행15:10~11).

‘우리가 저희와 동일하게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을 받는 줄을 믿노라’는 말씀은 영원한 변함이 없는 진리입니다. 이런 베드로의 말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구원의 교리는 그 무엇으로도 무너뜨릴 수 없는 진리인 것입니다. 베드로가 율법으로는 사람이 절대로 구원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구원에는 율법적인 요소가 필요 없으므로 율법이 복음에 개입되는 것을 단호히 배척하였던 것과 같이 우리들도 확고한 신앙에 서야 합니다(갈2:16, 3:10).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만이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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