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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사랴로 이동되는 바울 / 행 23: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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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사랴로 이동되는 바울 / 행 23:23-35

 

바울의 신변을 보호하는 천부장

천부장은 바울의 조카의 말을 듣고서 백부장 둘을 불러서 바울의 신변을 보호해 줍니다. 그리고 바울을 가이사랴에 있는 총독 벨릭스에게로 보낼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철저히 준비하여 보병 200명, 마병 70명, 창군이 200명으로 구성된 호위병들이 바울을 에워싸면서 가이사랴로 호송해 갈 것을 명령하였습니다. 이제 유대인들이 결성한 40명의 결사대와 그들의 말을 듣고 그들의 간교한 계교대로 바울을 죽이려는데 동조하려던 예루살렘에서의 음모는 무산이 되는 것입니다.

 

벨릭스에게 편지를 써서 바울을 소개하는 천부장

천부장 루시아는 바울의 생명을 위해 창병과 보병과 마병을 동원하여 로마 시민권을 소유한 유대인 바울을 가이사랴에 있는 벨릭스 총독에게 호송하게 됩니다. 동족인 유대인들은 결사대를 조직하여 바울을 죽이려고 하였으나, 이방 로마의 군대는 특별 호송 작전을 벌이면서까지 바울을 가이사랴로 호송하여 벨릭스 총독의 법정에 세우려고 하였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의 섭리가 얼마나 확실하고 세우신 계획은 얼마나 분명한 것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를 다음과 같이 깨달음을 받습니다.

 

1) 아가보 선지자의 예언의 성취를 봅니다.

바울이 천부장의 손에 의하여 벨릭스 총독의 법정에 서게 된 것은 우연한 사건이 아니라, 아가보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신 하나님의 예언의 성취인 것입니다. 바울이 가이사랴 법정에서 서게 된 것도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예언의 성취였던 것입니다.

 

2) 이방인의 법정에 세우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봅니다.

바울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증오와 시기에 찬 무리의 충동으로 합당한 이유 없이 봉변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성전 안에서 소란이 일어나자 로마군이 출동하여 바울을 소란죄로 체포하여 산헤드린 공의회 앞에 세웠습니다. 바울의 부활에 대한 언급으로 인해 공의회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으로 갈라져서 분쟁하게 되었고, 바울을 죽이기로 맹세한 결사대가 조직되자 자구책으로 가이사랴로 호송하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최고 의결기관인 산헤드린 공의회에서 재판받지 않게 하시고, 가이사랴에 있는 이방인 벨릭스의 법정에 서게 된 것입니다.

 

3) 진정한 신앙인 바울을 봅니다.

바울은 자신이 예루살렘에 입성하면, 바울 자신에 대한 증오심으로 가득 찬 광신적 유대주의자들의 테러 위협과 살해 음모를 아가보 선지자와 여러 방문지에서 성령님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러나 복음 전파의 사명감에 불탄 바울을 어떤 테러의 위협이나 살해의 음모도 막을 수 없었습니다.

 

4)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를 볼 수 있습니다.

영이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보이시지 않지만 믿음의 사람에게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로마에 가서 복음을 전해야 할 바울에게 계속해서 간섭하게 계셨던 것입니다. 산헤드린 공의회의 폭력, 유대인들의 작당, 로마군 천부장 루시아의 신중함과 정략으로 인한 바울의 가이사랴 법정은 인간의 의지와 의도의 개입이 아닌 하나님의 섭리의 결과임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 교회들을 위한 놀라운 계획과 우리 가족들의 개개인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분명히 깨닫고 어떤 상황에서도 기쁘게, 감사함으로, 즐겁게 믿음생활을 하며 사명을 감당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신용대 목사/ 하늘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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