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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결의 은사(새 언약, 성령세례)를 받지 못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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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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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결의 은사(새 언약, 성령세례)를 받지 못하는 이유

 

여러분은 성결의 은사를 받았습니까? 아직 받지 못했다면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성결의 은사를 받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절대로 성결의 은사를 받을 수 없습니다. 도리어 자기는 아무리 노력해도 성결의 은사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주님께 항복할 때,하나님의 은혜로 받는 것이며 그 사실을 믿을 때 체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은사란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서 오직 믿음을 통해서만 소유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 11: 24)고 하심 같이 우리는 성결의 은사를 위해 기도했고 이미 받은 줄로 믿어야 하나 여전히 받을 줄로 믿고 있습니다.

그럼 왜 믿지 못하는 것일까요? 자아가 강한 사람은 자신이 체험하지 않은 것은 믿으려 하지 않습니다. 오직 자신이 체험한 사실만 믿으려 합니다. 기독교는 체험의 종교입니다. 하지만 이 체험은 반드시 믿을 때 이루어집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믿음을 요구하시는 이유는 체험의 근거가 우리의 노력에 있는 것이 아니라,하나님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함으로써 우리로 교만한 죄에 빠지지 않게 하려 하심입니다.

결국 교만한 사람은 성결의 은사를 받을 수 없습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선심을 쓰듯이 100원을 드리며,“가사에 보태 쓰세요!” 한다면 얼마나 우습겠습니까? 여러분은 이 돈을 기쁨과 감사함으로 받으시겠습니까? 대부분이 “아니,목사님이 더위를 먹으셨나?” 아니면 “목사님이 웬 농담이시지?” 하며 제 걱정을 해 주실 것입니다.

하지만 진짜 거지(몸이 아파 구걸도 못해 굶주린 불쌍한 거지)는 기쁨과 감사함으로 100원을 받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도 잘난 사람들에게는 소용이 없습니다. “아이고,하나님! 구원해 주신 것도 감사한데 선물은 무슨 선물 입니까? 이제부터는 제가 다할게요. 제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게요!” 하며 열심히 노력하면서,“주님! 제가 이렇게 열심히 노력 하고 있으니 저를 도와주세요!”라고 하며 주님을 주인이 아닌 종으로 부려먹는 사람들은 도무지 하나님의 선물(은혜)을 믿음으로 받고자 하지 않습니다.

그럼 어떤 사람이 이 선물을 받을까요? 바로 겸손해진 사람,자신의 주제를 파악하고 자신은 도무지 스스로는 선을 행할 수도,악을 버릴 수도 없는 죽은 시체와 같은 죄인임을 깨달은 사람만이 하나님의 선물(은혜)을 두 손을 내밀어 믿음으로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선물(은혜)을 믿음으로 받은 사람은 자신을 자랑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교만한 사람은 자기의 자랑과 영광을 위해 자신의 노력을 포기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의 주제를 알고 항복할 때까지 오랜 연단을 받게 됩니다. 이들은 성전에서 기도하던 바리새인같이 항상 자신의 부족함은 감추고 잘한 것만 가지고 나와 자신을 자랑하면서 하나님께 아룁니다.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눅 18:11〜 12).

하지만 겸손한 사람은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가로되,“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옵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라고 했던 세리처럼 자신을 낮추므로 의롭다함을 받고 높아지는 것을 봅니다.

교만한 사람은 행했던 선과 버렸던 악들로 인해(물론 성령님의 역사로 이루었지만) 자기 궤휼에 빠져 ‘그래,난 여태껏 많은 악을 버리고 많은 선을 행했어! 그러니 남은 악들이야 조금 더 노력하면 버려질 거야. 그리고 조금만 더 노력하면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지키게 될걸!’하며 스스로 높아져 있습니다.

교만한 사람은 “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에 거치면 모두 범한 자가 되나니”(약 2:10)라는 말씀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다 지키다가도 한 가지를 지키지 못하면 모두 범한 자가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한 가지의 지키지 못하는 말씀을 통해서도 전체의 말씀을 범한 것임을 알고 자신이 죽은 자와 같은 죄인이요 병든 자요 상한 갈대요 꺼져 가는 심지임을 고백하므로 자신이 먼저 무엇을 하려는 교만을 버리고 하나님의 선물(은혜) 앞으로 나와 겸손히 두 손을 내밀어 믿음으로 선물(은혜)을 받아야겠습니다.

이제 이 사실을 깨닫고 겸손해진 여러분은 하나님의 모든 선물 (은혜)을 믿음으로 받음으로써 자기를 자랑치 않고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려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도 노력했지만 지키지 못하는 말씀으로 인해 더 이상의 자기 노력을 그치고 자신이 죽은 자와 같은 죄인임을 깨닫고 주님께 항복할 때 하나님의 은혜(그 죄 때문에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시고 그 죄를 이겼기 때문에 부활, 승천하시고 만왕의 왕이 되시고 그 죄를 이길 수 있는 능력으로 우리 안에 거하심)를 깨닫게 됨으로써 믿음으로 그 죄에서 구원을 얻게 됩니다.

 

조영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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