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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사람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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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사람입니까?

로마서 8:1-11

 

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교회에서는 여름 성경학교와 수련회가 진행 됩니다. 저는 중등부수련회 때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고 목회자로 부름 받았기에 여름철이 되면 웬지 지난 날 제 가슴을 설레게 했던 일들이 떠오르곤 합니다. 그 때처럼 지금도 나는 주님께서 바라시는 성령의 사람인가 자신을 되돌아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당신의 간절한 마음의 바램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눅 12:49) 예수님이 땅에 불을 붙이려 오셨다고 하신 것은 우리 마음에 성령이 임재 해 주실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 일을 이루시기 위해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일관되지 않은 인상을 주신 말씀이 있습니다.

안식 후 첫 날 이른 새벽에 무덤을 찾아간 여인들에게 예수님은 내 형제들에게 가서 갈릴리로 가라고 하거라 내가 거기서 만나리라하셨습니다. 흩어졌던 제자들이 예루살렘에 직결하자 이제는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 그리고 승천하시기 직전에는 땅 끝까지 가라고 하셨습니다.

갈릴리는 제자들에게 있어 예수님을 처음 만난 곳이며 제자로서 부름을 받은 장소입니다. 삼 년의 공생애 기간 동안에 예수님과 늘 함께 했던 제자들 ...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께서 갈릴리에서 만나자고 하신 것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부름 받던 당시의 기대와 열정과 주님에 대한 사랑을 다시 회복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흩어졌던 제자들을 예루살렘으로 모으시고 이제는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약속하신 것을 그곳에서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너희가 몇 날이 못 되어 위로부터 성령이 입혀지게 될 것이다.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성령으로 세례를 받게 될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약속하신바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게 될 것이다. 이젠 예루살렘에서부터 땅 끝까지 가라. 그 곳에서 예수 부활의 증인이 되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인류 구원의 길을 완성하셨기에 이제는 제자들에게 이 복음을 온 세계 끝까지 가서 전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복음은 진정 인생을 죄에서 구속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하셔서 믿는 자들의 구세주가 되시고 대속자가 되신 예수님을 성령충만함으로 세상에 널리 알리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제 제자들을 홀로 내 보내신 것이 아니라, 위로부터 능력을 힘입어 성령 충만케 하셔서 권능 있는 자들로 복음을 증거 하게 하신 것입니다.

영국의 어느 청년이 완전한 교회를 찾아 등록하길 원했으나 찾지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스펄전 목사님께 상담을 했습니다. 목사님은 그에게 “완전한 교회를 찾으면 절대 등록하지 마라. 등록하는 순간 그 교회는 자네 때문에 불완전한 교회가 되기 때문이다.” 지상교회는 완전하지 않습니다. 성경에 많은 교회들이 나오지만 완전한 교회는 하나도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교회, 훌륭한 교회도 가보면 그 곳에도 문제와 약점이 있습니다. 문제는 내 자신은 어떤 사람인가? 자신을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성령의 충만함을 입은 성령의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성도라면 누구나 자신에게 이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나는 과연 성령의 사람인가?’ 본문 말씀은 성도는 누구나 성령의 사람이 되어야 함을 강조한 것입니다.

본문 9절에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그러므로 성령을 영접하고 마음에 모신 사람은 예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며, 성령을 모신 사람이야 말로 진정한 복음의 일꾼 된 자가 되기에 삶의 보람을 느끼게 되어 행복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만석감리교회 원종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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