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반드시 뜻을 이루신다 / 창 40:1-8

우리들은 요셉을 통하여서 어떻게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말씀을 이루시고, 그 말씀을 이루시기까지 어떻게 역사하는지를 보면서 하나님은 어떤 일을 행하시든지 뜻을 세우시고 반드시 그 뜻을 이루신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일을 계획하시고 진행해 가실 때 대책 없이 무조건 행하는 분이 아니십니다. 우리가 지금은 깨닫지 못할 뿐이지 이해하기 힘들 뿐이지 하나님은 반드시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일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계획하신 일을 이루어 가실 때 우리 각자에게 때로는 어려운 상황과 환경에 부딪히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세우신 뜻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그러기에 요셉을 통해서 말씀하고 계시며 우리들로 하여금 세상 사람과 같이 살지 말고 요셉과 같이 살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요셉은 어디서 무엇을 맡아서 일하든 성실했습니다.

요셉은 감옥에서 억울하다고 분을 씹으면서 견딘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성실하게 자기에게 맡겨준 일에 대하여, 섬기라고 하면 섬겼고, 수종들라면 수종들었다는 것입니다.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무슨 일을 맡아서 하든지 헌신하고 봉사하려면 최선을 다하고 성실한 모습으로 일해야 함을 말씀해 주시는 것입니다. 사람의 일이든, 주님의 일이든, 세상의 일이든, 교회의 일이든 나에게 맡겨준 일에 대하여서는 성실함을 잃지 말고 최선을 다하여 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며, 신앙의 자세인 것입니다.

요셉은 다른 사람의 문제도 관심을 가졌습니다.

요셉의 이와 같은 성실함은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한 세심한 관심으로 나타날 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곳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성품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요셉은 근심하고 있는 이들에게 “어찌하여 오늘 당신들의 얼굴에 근심의 빛이 있나이까?” 라고 물었습니다. 이것은 내가 무엇이든지 도와 줄 것이 있으면 돕겠다는 표현의 말입니다. 요셉은 자신도 힘들지만 주변사람을 잘 챙겨주고 있는 것입니다.

요셉은 문제를 해결 방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감옥에서 요셉은 자기가 돌봐야 할 고위관리의 마음까지 살피며 돌보는 진정한 섬김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통로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께서 만나게 하시고, 함께하게 한 사람이 누구든지 그를 그냥 대할 수 없습니다. 내가 그분을 섬기고 위로하고 돌봐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주님을 대하듯이 그를 대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을 향한 주님의 마음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담담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다음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맡아서 해 주실 것을 믿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주님의 일을 이루어 가도록 해야 하는 것입니다. 요셉은 그들에게 문제 해결 방법을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마음으로 섬기면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실 것을 아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계획하신 일들을 이루시는 것입니다. 이 믿음이 오늘 모든 분들에게 임하시길 바랍니다.

신용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