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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파, 교단 없는 복음주의로 돌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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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천석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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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파, 교단 없는 복음주의로 돌아가야”

김명구 교수 책, <복음, 성령, 교회>

 

아펜젤러 선교사 부부가 샌프란시스코를 출발해 인천 땅에 도달한 해는 1885년 2월, 한국에는 강대국의 이권 싸음으로 외국인에 대한 불신과 불안함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복음전파의 사명을 가진 선교사들은 한국정부로 하여금 교육, 의료 등을 통해 선교사역을 조선 땅에서 해나갈 수 있게 된다. 교육과 의료라는 수단을 통해 선교사들은 하나같이 복음을 조선 땅에 전해 나갔다. 이때는 모두가 교파와 교단의 구분 없이 서로 연합하여 조선인들의 삶을 개선하고 전도와 선교하는데 앞장섰다.

 

하지만, 현재 한국교회는 그 당시 선교사들이 한국을 찾아왔을 당시의 마음과 그들의 신학 사상에 대해 잊고 말았다. 초교파적으로 이루어진 1903년 하디성령운동과 1907년 평양 영적대각성운동은 현재 각 교단 및 교파마다 따로 기념하고 있다. 교단은 교리와 교파의 이익에 따라 사업을 독자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서로 연합하지 못하고 있다.

 

<복음, 성령, 교회>(저자 김명구)는 재한 선교사들의 신학사상과 그들의 처음 정신에 대해 복음주의적 관점으로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 또한, 한국교회가 어떻게 지금처럼 분화가 되었는지 그 시행착오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저술한 김명구 교수(연세대학교 교수)는 복음주의 선교 신학적 접근을 통해 연구가 아닌 선교역사를 알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파키스탄과 중국을 선교했던 경험과 연구 논문 학습을 통한 지식을 바탕으로 재한 선교사, 초기 기독교지도자가 조선 땅에 가지고 있던 마음과 신학에 대해 파헤치려 노력했다.

 

김명구 박사는 “선교사들의 복음 전파가 한국교회의 복음화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을 견인했다.”며 “이젠 한국교회가 한국을 넘어 세계로 선교사를 많이 파송하는 나라가 됐다”고 말한다.

 

김명구 박사는 독자들이 스스로에게 ‘우리가 누구이며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는가’라는 질문을 요구한다. 또한 ‘그 태도와 방법은 어떠해야 하는가’라는 물음도 요구한다.

 

본 책의 제작을 의뢰한 한국영성연합 이사장 이규학 감독(인천제일교회)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복음주의 신학’을 강조한다. 분열과 갈등을 야기하는 한국교회가 사실은 복음주의 신학으로 하나가 돼야한다고 말하며, 복음적 관점으로 이 땅과 한국교회를 바라봐야한다 고 강조한다.

 

 

 

박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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