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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하며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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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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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욱 목사의 카톡 & 신앙이야기

 

 

지난 6일은 제62회 현충일입니다.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념하여 기리는 날입니다.

오늘 대한민국의 무궁한 발전은 이분들의 희생의 산물입니다.

그러나 그동안 국가유공자들의 대우는 열악했습니다.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은 가난을 대물림하며 고통 속에 살고 있는데

친일을 한 사람들의 후손은 아직까지 떵떵거리고 살고 있습니다.

오늘 대통령께서 앞으로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게 합당한 대우를 하겠다고 약속했는데 그나마 다행한 일입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은 희망이 없습니다.

제62회 현충일을 기해

다시 한번 국가를 생각하며

애국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현충일은 제 개인적으로 슬픈 날입니다.

제 장모님께서 천국 가신 날이기 때문입니다.

제 장모님은 장인께서

천국 가시고

3개월 후 따라 가셨습니다.

제 장인은 포항에서 목회를 하셨습니다.

두 분은 언제나 빛과 그림자처럼 한 몸이셨습니다.

도저히 떨어져 지내실 수 없으셔서 그랬는지

장모님은 곧바로 장인 어르신을 따라 가셨습니다.

자녀들이 슬퍼할 겨를도 없이 황망하게 두 분은 그렇게 가셨습니다.

오늘은 유난히 장인 장모님이 그리워집니다.

살아생전 저를 참 아끼고 좋아해 주셨습니다.

백두산을 모시고 갔을 때

그렇게 좋아하셨고

저희 집에 오셔서 식사 하실 때면

아주 맛 좋다, 연발하시며

맛있게 드셨습니다.

그런 부모님을 이제 뵐 길이 없습니다.

옛말에 살아생전 잘하라는 말이 제게 딱 맞는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이 다 그렇지만

특히,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

다음으로 미룰 일은 절대 아닙니다.

효도하려고 보니 어느새

부모님은 내 곁에 안 계십니다.

오늘 지금 생각날 때 부모님

모시고 맛 좋은 음식이라도

대접해 드리는 것이 어떨는지요.

효도하며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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