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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용서의 마음으로 한 해를 마무리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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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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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용서의 마음으로 한 해를 마무리 합시다~

 

성탄절날 우리교회에서는 "사과데이"를 했습니다. 사과 두개씩 넣어서

나눠주고 한개는 본인에게 또 하나는 한해 동안 지내면서 서로 소원한 관계

또는 마음을 아프게 한 사람에게 찾아가서 사과를 주고

진심으로 사과(?)를 하라는 의미에서 "사과데이"를 했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칭찬하고 또 잘못한 것에 대해 사과도 할 수 있지만

정작 본인 자신에 대해서는 소홀 합니다.

그래서 먼저는 본인을 칭찬하고 축복해주며 사과를 먹도록 했습니다.

저는 예배시간에 공개적으로 제 아들을 불러내서 지난한해 상처주고

마음 아프게 한 것을 사과하고 끌어 안아 주었습니다.

제 눈에서는 눈물이 쏱아졌습니다. 우리 아이도 뭔가 울컥한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우리교인들도 펑펑 눈물을 쏟고 함께 울다보니 성탄절에 은혜가 가득 했습니다.

유대인들은 새해 첫날인 7월1일을 "로쉬 하샤나"라고 부릅니다.

이때 그들은 사과를 잼에 찍어서 가족과 이웃들에게 나눠주는데

꿀에 찍어 나눠 준 사과처럼 달콤한 한 해를 지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유대인들은 새해를 "샤나토바"라는 인사와 함께 맞이합니다.

문자적으로는 "당신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기를 바랍니다"인데 이 인사를 나누면서 지난 한 해 동안 내가 당신에게 잘못한 것이 있다면 용서해 달라고 사과의 말을 건넵니다.

사랑과 용서로 새해를 여는 이스라엘의 전통적인 풍습이 바로 "샤나토바"입니다.

이것을 따라서 우리교회서도 "사과데이"를 했습니다.

이시대는 잘못한 것을 잘못 했다고 말하는 사회가 아닙니다.

잘못한 사람들이 오히려 큰소리 칩니다.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교회도 보면 상처 받은 사람만 있고 상처 주었다는 사람은 없습니다.

사과하고 용서하고

사랑하며 살아야 합니다.

혹 지난 한 해 제게 부족한 것이 있었거나 마음 아프게 한 것 있으면 사과합니다.

사랑과 용서의 마음으로

한해를 마무리 합시다.

 

하쿠나마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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