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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 대처는 예방이 최선입니다 -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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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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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문근 목사

이단 및 사이비연구/이단상담/이단강의

인기총, 인보총 이단대책위원장

한기연 바른신앙수호위원회 이단대책전문위원

인천기독교회관 이단대책상담실장

 

 

근래 방송사와 인터넷상에 이단사이비단체에 피해를 당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빈번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MBC 뉴스데스크(2018.7.31.)는 남태평양 피지 섬이 종말예비 피난처라고 속이고 신도들 400여명을 데리고 가서 집단생활을 하고 있는 은혜로교회(신옥주 목사) 이야기를 보도했다.

 

벌써 수년전에 필자가 이단대책전문위원으로 있는 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에서 이단조사위원회를 조직하고 수개월에 걸쳐 은혜로교회(신옥주 목사)를 조사 했다. 결과 이단적요소가 다분히 있다고 결론을 내리고 소속단체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적이 있다.

 

은혜로교회(신옥주 목사)는 합신총회는 이단으로, 통합총회는 이단성으로, 합동총회는 집회참석금지(비 성경적이고 이단적인 주장을 한다며 합동교단 성도들은 미혹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결의 했다.) 고신총회는 참여금지를 하는 등 주요교단에서 이단 판정을 받은 사이비 종교집단이다.

 

신옥주 목사는 2018년 7월25일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긴급 체포되었다. 경기지방경찰청에 의하면 신옥주씨는 외환관리법위반, 신도폭행, 신도노동착취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한다.

 

이미 수많은 피해자들의 증언이 있었고 피해자들의 고소와 피해자 기자회견까지 한 상태에서도 여전히 종말사기로 신도들을 미혹하여 피지로 데려갔던 사실이 밝혀졌다.

 

피지에 있는 신도들이 여러 곳 에 흩어져 집단생활을 하고 있는 가운데 탈출하려는 신도들을 감금하고, 집단폭행했다는 제보를 통해 경찰이 나서게 된 것이다.

 

신옥주 목사가 피지가 대기근을 준비하기에 최적의 땅이라고 주장하는 데는 황당한 얘기가 있다. 피지(FiJi)를 피지(避地/피할 땅)로 오인 ‘피’가 한자로 피(避)? 라고 ...

말도 안 되는 소리로 신도들을 미혹하여 400여명의 사람들을 피지로 데려갔다.

 

종말 피난처라고 가산을 정리하고 아이들까지 데리고 떠났던 낙원이 가족도 함께 지낼 수 없는 포로수용소 같은 생활을 하는 곳이라면 그곳이 진정 피난처요 낙원이란 말인가?

 

속았다 생각 들어 탈출하려해도 쉽지 않은 환경에 타작마당이라는 집단구타의 두려움이 그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라 한다.

 

이단사이비들의 감언이설에 속아 잘못된 길에 들어선 사람들의 증언을 들어보면 한결같이 후회하는 것을 본다. 어렵 살이 돌아온 사람들도 교회라면 진저리를 치며 교회를 떠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다행히 이단상담을 통해 잘못을 깨닫고 재교육을 통해 본래의 자리로 돌아온다면 천만다행이겠으나 이단에 속아 물질적으로, 정신적으로 피해를 당하고 상처를 받은 마음은 쉽게 치유 되지 않는다.

 

이제 교회는 이토록 한순간 잘못된 선택으로 인하여 피해당하고 영적인 상처를 입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치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이들을 긍휼히 여기고 따듯하게 받아줄 교회의 준비가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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