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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교회 이윤재 목사님의 뒷모습이 참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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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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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욱 목사 이레교회

분당 한신교회 이윤재 목사님께서 5년 조기 은퇴를 선언 했습니다.

지난달 12일 주일예배시간에 올해 은퇴하고 아프리카로 선교사로 나가겠다고 밝힌 것입니다.

교인들은 충격을 받고 사임철회를 촉구하는 서명 운동을 벌였는데 5일 만에 1338명이 함께 했습니

다. 그러나 목사님의 사임의사를 꺾을 수 없었습니다.

이 목사님은 40대 초반에 목회하면서 3가지를 결심했는데 그중 하나가 65세 자원은퇴.

그리고 다른 두 가지는 명예를 탐하지 않는다.

그리고 선교사역의 꿈을 놓지 않는다.

그때부터 이를 두고 기도했고 지금 실행에 옮길 때라는 것입니다.

그가 결정하는데 가장 주저하게 한 것이 구순 노모님 때문이었는데 이를 밝히자, 그의 어머니가 ‘드디어 목사가 되었구나’ 하고 격려하셨다는 것입니다.

그 어머니에 그 아들입니다.

그는 이르면 올 12월 아프리카 우간다로 떠난다고 합니다.

기장 측 교단에서는 가장 큰 교회 담임목사가 이런 결정을 하기가 결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이번 일을 두고 혹자는 깎아 내리기도 합니다.

그만큼 큰 교회 목사로서 누릴 것 다 누렸고 그 정도 형편이 되니 과감히 내려놓고 선교지로 가는 것 아닌가?

그럴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귀한 마음을 있는 그대로 우리는 인정해야 합니다.

이것이 그분의 쇼이고 보여 주기식이라 할지라도 오늘 같이 한국교회가 세상으로부터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질타를 받고 있는 지금은 교회마다 세상을 향한 쇼가 더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작금의 한국교회는 세상으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를 댈 수 있겠지만, 부인할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지 못하고 좋은 영향력을 심어주지 못 함에 있는 것 부인 할 수 없습니다.

누구 책임입니까?

목사인 저를 비롯해 예수 믿는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이 일에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이럴 때 쇼 아닌 쇼라도 해서 한국교회가 좋은 이미지를 심어 준다면 더 많은 좋은 영향력들이 교회

안에서 일어나야 합니다.

그러나 조기 은퇴하는 것만이 칭찬 받는 일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건 그거대로 인정 해 주고 교단이 정한 나이까지 다 채우고(당연히 그렇게 해야 합니다)

은퇴를 할지라도 끝까지 주님 바라보며 주님께 영광 돌리는 목회라면 어쩌면 더 칭찬을 들어야 할

것입니다.

사도 바울처럼 우리가 사나 죽으나 주의 영광을 위한 것이 되어야 합니다.

모든 것 내려놓고 아프리카로 떠나는 이윤재 목사님의 뒷모습이 참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하쿠나마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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