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카톡&신앙이야기 분류

논산훈련소 신병 세례식을 하고 왔습니다.

작성자 정보

  • 연합기독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김종욱 목사

논산훈련소 신병 세례식을 하고 왔습니다.

육군의 45%가 다녀가는 훈련소입니다.

군대 다녀온 남자 두명 중 한명은 논산 훈련소 출신이라는 것입니다.

이번에 통합 측 전국여전도회에서 후원하고,

탈북민 목회자들이 세례식을 하는 아주 의미 있고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북한에서 한국으로 와

목회자가 되고,

대한민국 군인에게 직접 세례를 베푸는 감격을 맛본 탈북민목회자들의 뿌듯하고 감동하는 모습이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어떤이는 북에 가서 북한군인에게 세례식 한번 해보는 것이 소원이라고 했습니다.

세례식장에 들어서자

3,000명이 소리치며 부르는 찬송소리가 지축을 흔들었고, 두 아들을 군에 보낸 제 가슴은 더 뛰기 시작하고 눈에는 눈물이 맺혔습니다.

43명의 목사들 앞으로

길게 줄을 서서 세례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한명씩 무릎을 꿇은 새벽이슬 같은 청년들 한명, 한명 뜨거운 마음으로 세례를 주었습니다.

그때 제 앞에 '김종욱' 이란

명찰을 단 장병이 서 있었습니다.

(순간 야 이런 우연이)

그리고 꼭 끌어 안아주고

내가 이름이 같은 김종욱목사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축복의 말을 해 주고

김종욱목사가 세례주었음을 꼭 기억하라고 일러 주었습니다.

논산 훈련소는 한해 7만명에게 세례를 준다고 합니다.

또한 약 6천명이 들어가는

교회가 거의 완공단계에 있었습니다. 삼백억원이 들어가는 엄청난 규모입니다.

군대를 황금어장이라 합니다.

오늘 이 시대 젊은이들이

점점 교회를 떠나고

있습니다.

그런 때 군에 입대해서

간식 받기 위해 진중 세례식에 참여하는 신병들이 대다수라 할지라도 ,

군에서 세례를 받아다는 그 경험이

어쩌면 일평생을 살아가면서 힘들고 어려울 때 하나님을 찾는 계기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하니 진중 세례식에 대해 더 관심이 가게 되었습니다.

특히 저는 두 아들을 군에 보냈기에 오늘의 세례식은 더 큰 감동이 되었습니다.

장시간 운전으로 육체는 피곤 했지만,

영혼은 그 어느 때보다

날아갈 듯 행복 했습니다.

하쿠나마타타~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인기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