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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어느 순간부터 커피 공화국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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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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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욱 목사

우리나라가 어느 순간부터

커피 공화국이 되었습니다.

지난해 관세청이 집계한 국내 커피 시장 규모가

11조7397억 원이라 합니다.

커피전문점 역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지난해 기준 85,000개라 합니다.

커피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각광받는 이유로

빨리빨리 문화와

세계 어느 나라보다

노동시간이 길어 커피가 적절한 긴장과 활력을 주는

음료로 대체 되어 있기 때문이라 합니다.

커피의 기원은 에티오피아 목동 칼디가 어느 날 얌전하던 염소들이 붉은 열매를 뜯어먹고 밤새 흥분한 걸 목격했고,

붉은 열매가 정신을 맑게 하고 졸음을 쫒기 위해 먹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커피는 에티오피아에서 예멘을 거쳐 중동지역에 널리 퍼졌고

이슬람권인 터키를 거쳐 유럽에 전파 되었는데

중세 시대만해도 무슬림이교도의 음료라 하여

천대받았지만

16세기 교황 클레멘스 8세가

"이렇게 좋은걸 이슬람교도만 마시게 놔둘 순 없다" 며

커피에 세례를 주는 해프닝을 벌인 뒤 유럽으로 퍼졌고

국내에 들어온 것은 중국을 거쳐 기독교가 유입되던 19세기 말이라 합니다.

요즘은 커피의 효능이 꽤 알려지고 있고

첨가물이 없는 커피는 하루

두세 잔을 마시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커피에 부작용도 있으니 뭐든지 적당하지 않으면 오히려 해로울 수

있음을 늘 기억해야 합니다.

그나저나 우리 아파트 상가에 지난주에 이디야커피점이 들어왔습니다.

집주변 반경 이백 미터 안에

커피숍이 네 개 있습니다.

가히 커피공화국이란

말이 틀리지 않은 것 같습니다.

월요일 입니다.

오늘도 누군가에게

사랑을 담은

따뜻한 커피한잔 대접하는

행복한 일주일의 시작이 되길 소망합니다.

어디선가 커피향이 진하게 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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