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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사역 | 먼저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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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용일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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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직장인들은 많은 정보와 지식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커다란 변화는 없이 살아간다. 그 이유로 실행하지 못하는 고질병을 지적할 수 있다. 켄 블랜차드가 폴 마이어 박사와 함께 쓴 <춤추는 고래의 실천>을 보면 많은 지식을 가지고도 실행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로 안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는 부정적 태도와 사고방식을 꼽는다. 사람들은 보통 부정적 필터링을 한다. 고약한 방향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안 되는 쪽으로 생각하는 것이 프로그래밍 되어 있어서 어떤 이야기를 들으면 먼저 안 되는 이유가 떠오른다. 그러니 이런 부정적 사고를 포기한다면 우리는 실천을 통해 유익을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이 많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그렇게 부정적으로 기울지만 모든 사람이 그런 것은 아니다. 긍정적 평가와 부정적 평가 중 어느 쪽으로 기울어질 지는 전적으로 자신이 선택할 문제이다. 사람들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한다. 부정적 마음을 가지면 마음이 닫히고 더 이상 생각이 확대되지 않는다. 그런데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면 다르다. 일단 긍정을 하고 경청을 하면 ‘가능성 사고’가 시작되어 처음엔 막막하지만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처음엔 탁상공론 같은데 마음속에 그림이 그려진다.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면 믿어진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substance)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evidence)”(히 11:1)라는 말씀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지금은 안 보이지만 분명한 실체와 증거가 있다. 그렇게 안 보이는 것을 보는 것이 바로 믿음이다. 믿음은 긍정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얼마든지 예스가 되는 힘이다(고후 1:20). 내가 아니라 주님이 하신다. 세상의 긍정과 다른 우리 크리스천의 긍정, 그 특징은 바로 내게 능력 주시는 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빌 4:13). 그 분의 뜻에 따라 아닌 것은 아니고 맞는 것은 힘들어도 분명하게 되는 것이다.

세상을 피해의식으로 사는 사람들이 많다. 나만 억울한 것이다. 세상이 나를 못 잡아먹어서 난리라는 생각이 든다. 세상은 정작 그렇게 하지 않는데 혼자 그렇게 생각하는 딱한 모습이다. 그런데 역(逆)피해의식(inverted paranoid)이라는 것이 있다. 세상이 나를 위해 좋은 일을 꾸미고 있다고 믿는 것이다. 난 안 하려고 해도 자꾸 잘 된다는 생각이다. 물론 실제로 그런 것이 아니라 그런 기대를 가지는 것이다. 기특하지 않은가? 자다가도 일어나서 웃는 모습을 상상해 보라. 둘 중에 한 가지 의식을 가진다면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가?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늘 억울할 것인가? 세상의 지원과 호의를 받으면서 웃고 살겠는가?

이런 긍정의 방식을 직장 안에서도 훈련하기 위해 이 책에서는 회의를 할 때도 신호등 회의를 하면 좋다고 한다. 어떤 이야기가 나오면 무조건 빨간불부터 켜서 안 되는 이유를 들이대지 말고 파란불 사고를 먼저 하는 것이 중요하다. 파란불 사고는 찬성하는 역할, 무조건 찬성하는 긍정의 역할을 먼저 보이는 것이다. 쉽지 않지만 그렇게 연습해 보면 된다. 그렇다고 언제나 긍정만 하고 있는 것인가? 파란불 다음에 노란불, 즉 신중하게 생각한다는 의견을 내는 것이다. 이렇게 파란불을 의도적으로 먼저 생각하는 것이 훈련이 되면, 빨간불에 대한 아이디어가 별로 안 떠오른다고 한다.

엊그제 메일로 정보를 알려주는 자료에서 본 내용도 같은 이야기였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났을 때 PIN공식을 적용해야 하는데 먼저 아이디어의 긍정적 측면(Positive aspects)을 살피고 둘째, 그 아이디어가 가지고 있는 흥미로운 측면(Interesting)을 살피고 마지막으로 아이디어의 부정적 측면(Negative)을 살펴야 아이디어가 산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다들 그렇게 비슷하게 좋은 쪽으로만 생각하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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