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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야기 | 중생한 인간(요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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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정성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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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범죄하여 타락한 인생은 영적 사망의 상태에 있다(엡2:1).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던 범죄 전의 아담의 모습은 지ㆍ정ㆍ의에 있어서 온전한 상태였다. 그러므로 아담은 거룩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었고,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알아서 준행할 수 있었고, 하나님과 더불어 사랑을 교제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아담이 범죄함으로 지ㆍ정ㆍ의를 잃어버리게 되었다. 중생이란 육의 사람이 물과 성령을 통해서 영의 사람, 즉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한 새 사람 된 것을 말한다.


1. 중생의 정의

중생이라는 ‘팔링게네시아’는 파린(again)과 게바시스(birth)의 합성어다(딛3:5). 글자 그대로 중생은 거듭나는 것, 혹은 다시 태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죄악으로 죽었던 영혼이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는 것이며, 영적으로 다시 낳음을 받는 것이다. 곧 자기중심의 생활을 버리고 하나님 중심의 생활로의 전환이다. 신학적으로 중생(regeneration)은 새 생명의 원리를 인간 속에 심어주고 그 사람 영혼의 지배적인 성향을 거룩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행위라고 정의한다(요1서 3:9, 벧전1:23).


2. 중생의 필요성

예수께서는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도 없다고 분명하게 말씀하셨다(요3:3,5). 그리고 성경은 중생의 절대적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전2:14, 갈6:15). 이렇게 사람이 거듭나야만 하는 것은 범죄한 인생은 허물과 죄로 죽었던 자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총을 힘입으며 하나님과 교통과 교제를 나누기 위하여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중생의 방편은 하나님께서 성령과 말씀을 방편으로 하여 직접 중생 시키신다. 그러므로 요3:5에서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고 하시었다.


3.중생의 성질

중생이란 말이 넓은 의미로 사용되어 회개하고 믿게 되는 것까지를 다 포함시켜 말하기도 하나 좁은 의미로 엄격하게 말하며 중생은 사람 안에 새 생명의 원소를 심고 영혼의 주관적 성향을 거룩하게 하는 하나님의 행위를 말한다. 중생은 새 생명을 심는 것이다. 이제까지 지나지 못했던 새로운 생명을 심령 속에 심어주는 것이다. 이렇게 새로운 생명을 얻어서 전인이 새로워져서 생의 원리와 영혼의 지배적 성향이 근본적으로 변화되어 새로워지는 것이다(고전2:14, 빌2:14).

중생은 성화와 같이 점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순간적으로 완성되는 것이다. 범죄한 사람은 중생을 통해서 사망에서 옮겨 생명에 들어가게 된다(요1서 3:14). 그리고 중생은 하나님께서 홀로 신비롭게 역사하시는 영적인 일이기에 사람들이 직접적으로 보아 알 수는 없으되, 그 열매에 의하여 알 수 있는 것이다.

 

4. 중생한 사람

중생은 사람의 협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 하나님, 특히 성령의 단독 사역이다. 중생한 사람은 새 생명을 받았고, 따라서 새로운 성향을 지니게 된 사람이며 전체인간(全人)이 근본적으로 새로워진 사람이다. 따라서 그의 지식도, 정서도, 의지도 새로워진 사람인 것이다. 이러한 사람은 거룩하고 신령한 사람이어서 죄를 멀리하고 미워하면서 거룩하고 신령한 것들을 사모하며 힘쓰게 되는 것이다(요1서 3:8).

중생한 사람은 하나님의 가정에 태어난 신생아로서 신령한 젖, 곧 도의 젖, 말씀의 젖을 사모하게 된다(고전2:14, 벧전1:2). 중생한 사람은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하나님에게서 난자, 하나님의 생명을 받은 자가 되었기에 지극히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주님께 향한 경배, 봉사, 헌신 등을 아끼지 않게 되는 것이다. 중생한 사람은 날마다 장성하여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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