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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와 교회의 본질 - 세상의 소금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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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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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환 목사

 

(이전 글의 이어서 소금의 네 번째 의미를 살펴봅니다.)

넷째, 소금은 화목입니다(막 9:50). 화목, eivrh,nh(에이래내)는 ‘하나님과 하나 되는 것’,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안으로 들어가서 하나님 안에서 하나 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 외의 화합과 하나 됨은 모두 범신론에 불과하다는 것을 꼭 구별해야 합니다. 화목은 ‘화평’, ‘평화’, ‘평강’, ‘평안’으로도 번역되었습니다. 구약성경의 “임마누엘(laeWnM'[i)”, “샬롬(~Alv')”과 동일합니다. 성경의 두 주제인 “하나님 사랑”은 하나님과의 화목을, “이웃 사랑”은 이웃과의 화목을 말씀합니다.

성도와 교회가 이러한 “세상의 소금”입니다. 세상,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세상과 사람들 사이에서 온전한 예배자, 하나님을 닮은 성결하고 거룩한 사람,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성도로 살아야 합니다. 이때 비로소 우리는 세상을 썩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 맛, 참 기쁨과 평안과 행복을 알려주고 그 길을 전해줄 수 있습니다. 소금이 되어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맙시다. 먼저 소금을 세우는 신앙과 교회를 세웁시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Umei/j evste to. a[laj th/j gh/j(휘메이스 에스테 토 할라스 태스 개스)

 

“너희”와 “세상의 소금”을 연결하는 be동사 evste(에스테)는 직설법 현재형 2인칭 복수입니다. 현재형, 우리는 이미 세상의 소금입니다. 주님의 소금으로 살면 됩니다. 그런데 주님의 소금으로서 부족하고 연약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아직 소금이 아닙니다. 그리스어 문장에서 현재형과 미래형은 때때로 ‘명령형’으로 해석됩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 되어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아직 주님의 소금으로서 부족합니다. 그래서 세상의 소금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의 소금이 되라는 예수님의 말씀-명령입니다. 그리고 계속 소금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신앙과 교회의 목표를 주셨습니다. 봉사와 선행은 좋은 것입니다. 그러나 이 정도에서 그쳐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신앙과 교회의 목표는 소금의 신앙까지 성숙하는 것입니다. 온전한 예배자, 하나님을 닮는 성결하고 거룩한 성도,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성도와 교회를 세워야 합니다. 이때 세상을 썩지 않게 하고 세상에 참 맛, 예수님의 참 된 평안과 행복을 맛보게 하여 예수님께 나아오게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소금으로 세워지는 복 된 신앙과 교회를 이루기 위하여 힘쓰고 사모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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