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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믿음 진실한 고백(사도신경 강해설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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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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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모 목사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롬 10:9-10)

 

우리가 주일마다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을 하지만 그 뜻이 무엇인지 많이 생각해보지 않고 그냥 주문외우는 식으로만 외우시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너무 오랫동안 너무 자주하다가 보니까 그 의미를 잊어버리고 그냥 고백하는 사람도 있으실 것입니다. 그 의미만 바르게 알고 진심으로 고백하면 정말로 바른 성도가 될 수 있습니다. 잘 아는 내용이지만 다시 한 번 살펴봄으로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믿음의 고백을 바르게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 믿음이 중요합니다.

로마서 10장 9-10절의 말씀도 믿음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우리가 입으로 시인하고 마음으로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또는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을 하면 구원에 이른다고 했습니다.

 

1) 구원의 중요성

사람들은 왜 구원이 필요한지 잘 모릅니다. 자신이 얼마나 흉악한 죄인인지를 모르기 때문에 구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모릅니다. 밝은 빛 가운데로 나와서 우리 인간의 모습을 밝히 보면 얼마나 지저분하고 얼마나 흉악하고 얼마나 비참한지를 알게 됩니다. 그런 악한 자신을 발견하면 그 죄에서 구원을 받는 것이 얼마나 절실한 문제이며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알게 됩니다. 그 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뻔히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 죄에 대한, 구원 영원한 멸망에서의 구원의 중요성을 잘 모르기 때문에 구원을 이 세상의 고통에서 구원이라고 오해를 합니다. 가난에서 구원, 질병에서 구원, 곤란한 형편에서 구원으로 생각을 합니다. 구원이라는 말에 그런 뜻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구원이 이런 세상의 구원과 전혀 관계가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이런 가난에서 이런 질병에서 이런 곤란한 상황에서 우리를 구원해주십니다. 그러나 그것이 원래 우리가 믿음으로 얻게 되는 구원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런 구원을 통해서 그런 구원의 경험을 통해서 영원한 생명으로의 구원으로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2) 바른 믿음의 내용의 중요성

구원은 중요한 것이고 구원을 얻기 위해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데 그런 구원에 이르는 믿음이 무엇인지를 바르게 알아야 합니다. 이 믿음은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믿는 믿음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여러 가지의 믿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런 믿음들이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믿는 믿음과 연결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이 세상에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보내주셨고 그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며 그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 대신 십자가의 형벌을 받으셨으며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고 다시 오실 것을 믿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 믿음의 내용을 사도신경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살펴보게 될 것입니다.

 

3) 마음으로 믿는 것

마음으로 믿는다는 것은 진심으로 믿는다는 것입니다. 나는 속으로 믿어 겉으로는 표현하지 않지만 마음은 믿어 그런 뜻이 아니라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으로 믿는다는 것입니다.

마음으로 믿는다는 것은 성령님의 감동하심으로 믿는다는 것입니다. 성령님께서 우리의 마음 가운데 오셔서 역사하시지 않으면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참된 믿음은 성령님의 역사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 성령님의 역사로 믿는 믿음을 마음으로 믿는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4) 입으로 고백하는 것

입으로 고백한다고 할 때 말로 “믿습니다.” 라고 외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마음에 없는 말로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그런 고백이 아니라 정말로 그런 사랑을 하는 사람의 고백이어야 하는 것처럼 우리의 믿음고백도 말로만 하는 고백이 아니라 정말로 믿는 사람의 고백이어야 합니다. 우리가 여기 이렇게 모여서 예배를 드리는 것이 신앙고백의 제일 핵심입니다. 예배를 시작하면서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했습니다. 우리의 기도가 신앙고백입니다. 우리의 찬송이 신앙고백입니다. 우리가 설교를 들으면서 아멘을 하는 것이 신앙고백입니다. 우리의 헌신과 봉사가 신앙고백입니다.

 

2. 사도신경이 믿음의 핵심입니다.

우리가 신앙을 고백하는 것이 여러 가지의 형태이지만 가장 직적접이고 대표되는 신앙고백이 우리가 배울 사도신경에 들어 있습니다. 이 사도신경에 포함된 신앙고백의 내용이 무엇인지를 바르게 알고 진심으로 고백하면 우리의 신앙이 참된 신앙이 되는 것입니다.

사도신경은 초대교회 때부터 사용한 고백입니다. 주후 400년경부터 나타나는 여러 가지 문서에 사도신경과 같은 비슷한 형태의 고백문들이 있었고 지금까지 우리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장 전통적인 신앙고백이고 2천여 년을 지난 지금까지 그 누구도 바꾸어야겠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없는 완벽한 신앙고백입니다. 지금도 우리 개신교의 모든 교단들이 공통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 이 사도신경입니다.

 

양향모(광성교회 담임목사, 개혁주의목회자훈련원 원장, 양용근목사기념사업회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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