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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조금 더 행복한 하루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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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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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욱 목사

 

요즘 참 좋은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카카오톡으로 생일선물을 보낼 수도 있고

감사한 마음을 간단한 작은 선물을 보내서 전할수도 있습니다.

저도 종종 이런 것을 이용해서 보내기도 합니다.

어제는 정말 더웠습니다.

샤워를 하고 쉬고 있는데 ‘카톡’하고

소리가 나며 선물함이 도착했습니다.

열어보니 "목사님 사모님과 함께 시원한 커피 한잔 하세요"

이런 메시지와 함께 치즈케잌과 아메리카노 두 잔이

선물로 왔습니다.

탈북민 목사님이 보낸 것이었습니다.

진작 보내고 싶었는데 이제야 보내게 되었다며

오히려 미안해하며 보내왔습니다.

큰 선물은 아니었지만 그 어떤 선물보다도 기뻤습니다.

감사한 마음을 아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감사보다 당연한 것으로 여깁니다.

잘해주면 간 쓸개도 빼주려 하다가도

자기 생각에 큰 도움이 안 된다 싶으면

가차 없이 관계를 끊어 버립니다.

이런 세태 속에 고마움을 알고

그 마음을 전하는 것은 참 예쁜 마음입니다.

내가 먹기 싫다고 내가 안 먹는다고

우물에 침 뱉지 말라고 늘 강조 합니다.

왜냐하면 그 우물물을 내가

다시 마실 수도 있고

내 자녀가 마실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3만3천여 명의 탈북민 시대입니다.

삶이 얼마나 힘들고 고달프겠습니까?

그래도 감사한 마음을 갖고 살아야 합니다.

이곳 생활이 아무리 힘들어도 북한만 하겠습니까?

저 또한 늘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살려고 합니다.

내일은 아내와 함께

보내준 선물 기분 좋게 사용해야겠습니다.

아울러 나는 오늘 누구를 기쁘게 섬길까?

누구를 행복하게 할까?

작은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늘 행복하지만 어제는 조금 더 행복한

하루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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