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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프뉴마 태스 알래쎄이아스 호대개세이 휘마스 엔 태 알래쎄이아 파새)

스데반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말씀 충만, 성령 충만한 스데반이었기 때문입니다. 말씀 충만한 스데반에게는 예수님의 말씀 안에 있는 평안도 충만했습니다. 그래서 순교의 한 복판에서도 “천사의 얼굴”을 할 수 있었습니다(행 6:15). 성령 충만, 예수님의 말씀 충만한 성도는 죽음조차도 흔들 수 없습니다(히 11:38). 충만해야 흔들리지 않습니다. 성령님을 충만하게 모셔야 합니다. 그런데 성령님께서는 항상 충만하게 부어주십니다. 주님께 충만하게 달라고 간구할 것이 아니라, 이미 충만하게 주시는 성령님, 예수님의 말씀, 그 생명과 평안을 충만하게 모시기 위하여 더욱 사모하고 분투하면 됩니다.

성령 충만의 본질을 잘 깨닫고 붙들어야 합니다. 성령 충만의 ‘외모’, ‘모양’, ‘어떤 특정한(가시적) 현상’만을 성령 충만(의 본질)과 동일시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령 충만의 본질과 현상을 분별해야 합니다. 성령 충만(의 본질)을 사모하면서 성령 충만의 현상들을 추구하는 헛수고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령 충만의 본질을 따라가면 성령 충만의 능력과 현상들은 저절로, 넘치도록 풍성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스데반은 성령 충만, 예수님의 말씀 충만, 평안 충만하여 흔들리지 않고 순교했습니다. 성령 충만, 예수님의 말씀의 뿌리가 든든하지 못하면 시험과 고난에 흔들리고 마는 돌밭과 같습니다(마 13:20~21). 성령 충만, 예수님의 말씀의 뿌리가 든든하면 시험과 고난이 아니라 순교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확실’, ‘안전’을 의미하는 avsfa,leia(아스팔레이아)의 기본적인 의미는 ‘흔들림 없는’입니다. 흔들리지 않는 신앙이 확실한 신앙입니다. 안전한 신앙입니다. 예수님의 말씀 충만, 성령 충만이 시험과 고난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전한 신앙, 순교에도 흔들리지 않는 확실한 신앙을 세워줍니다.

성도와 교회를 성령 충만, 예수님의 말씀 충만, 예수님의 말씀의 생명과 능력과 평안이 충만하게 세워야 합니다. 우리가 먼저 예수님의 말씀 충만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숨겨진-놓인 충만하고 깊고 넓고 높은 주님의 생명과 능력과 평안을 발견하고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길어 올려 성도와 교회에 나눠주어야 합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다 팔고, 우리의 모든 진을 다 빼야 하지만, 복된 사명입니다. 성령 충만, 말씀 충만의 목회로 성도와 교회를 순교 앞에서도 승리하는 안전하고 확실한 반석의 신앙으로 세우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