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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믿음 진실한 고백(사도신경 강해설교)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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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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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모 목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그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루어진 줄 아시고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하사 이르시되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거기 신 포도주가 가득히 담긴 그릇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적신 해면을 우슬초에 매어 예수의 입에 대니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요 19:28-30)

 

우리가 성경을 다 모른다고 해도 이 십자가만큼은 바르게 이해하고 꼭 바르게 믿어야 합니다. 이 십자가를 믿는 믿음으로 주시는 구원을 가장 소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우리는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을 사모하는 사람들입니다. 이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바르게 알고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받습니다. 그래서 이 십자가는 정말로 중요한 우리의 믿음의 핵심입니다.

 

1.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우리 예수님은 우리에게 하늘에 속한 이 신령한 복, 이 귀한 복을 주시기 위해서 십자가에서 확실하게 죽으셨습니다. 사탄은 여러 세력을 동원해서 예수님의 죽으심을 부인하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면 사탄들이 제일 곤란한 일을 당하기 때문에 사탄은 어떻게 하든지 예수님의 죽으심을 부인하고 사람들이 예수님의 죽으심을 통해서 받는 복을 받지 못하게 만듭니다.

 

1) 하나님의 계획에 의한 죽으심입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은 우연히 일어난 것이 아닙니다. 수천 년 전부터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이고 선지자들을 통해서 예언한 일입니다.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어쩌다가 잘못되셔서 제자에게 배반을 당하고 유대교 지도자들에게 미움을 받아서 억을 하게 죽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예수님의 죽으심을 부인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죽으심은 하나님의 계획이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서 이루어진 일이기에 확실한 것입니다.

 

2) 역사의 중심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지난 시간에 배운 대로 예수님은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서 죽으셨다고 했습니다. 빌라도는 당시 역사의 중심에 선 사람입니다. 로마 당국이 이스라엘 지방에 파견한 총독인 빌라도에 의해서 정식으로 십자가의 사형선고가 내려졌고 모든 사람이 보는 가운데 공개적으로 사형이 집행되었습니다. 거기에는 예수님을 배반한 사람 예수님을 미워하고 죽이려고 한 사람 그리고 예수님을 사랑하고 따르던 사람들이 다 그 역사의 현장에서 그 사실을 목격했습니다.

 

2. 십자가의 죽으심은 하나님의 뜻을 다 이루신 죽음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셔서 죽으시기 직전에 일어난 일을 기록한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죽어 가시면서 죽기 직전에 모든 일이 이미 이루어진 줄 아셨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다 이루었다”라고 하시고 운명하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그 일이 다 이루어진 줄 아셨고 또 다 이루었다고 선포를 하시고 죽으셨다는 것입니다.

 

3. 십자가의 죽으심은 우리에게 참된 소망을 주는 죽으심이었습니다.

십자가의 복음을 믿는 우리는 불가능에서 가능으로 절망에서 소망으로 바뀐 사람들입니다. 확실한 소망 참된 소망을 가지고 살게 된 사람들입니다. 또 하나의 의미는 우리에게 모범을 보이시기 위한 고난의 죽으심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모습에서 이 세상의 모든 고난을 끝내버리신 것을 발견하고 소망을 가집니다.

 

1) 외로움의 마침표가 되십니다.

예수님도 한때는 구름처럼 벌떼처럼 몰려오는 군중 가운데 계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기적을 베풀어서 배고픈 자를 먹이고 병든 자를 고치고 죽은 자를 살리셨을 때 엄청난 사람들이 몰려왔습니다. 그러나 막상 예수님께서 진짜 중요한 일을 하실 때는 혼자가 되셨습니다. 아무도 예수님 곁에 없었습니다. 어느 누구도 예수님의 편이 되어주지 못했습니다. 외롭게 혼자 그 일을 감당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그 극심한 외로움의 마침표가 된다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그 외로움에서 벗어나신 것입니다.

 

2) 배반당함의 마침표가 되십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 사람들에게 배반을 당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인 유대인들에게 배반을 당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제자에게 배반을 당하셨습니다. 가까이 따르던 모든 사람에게 배반을 당하셨습니다. 평소 가까이 지내던 사람에게 배반을 당하는 것은 정말로 가슴이 아픈 일입니다. 믿었던 사람 사랑하던 사람이 나를 배반했을 때 그 아픔은 말로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렇게 배반을 당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신 것은 그런 배반당하는 일이 없는 나라를 주시기 위함입니다.

 

3) 극심한 고통의 마침표가 되십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극심한 고난의 극치일 것입니다. 이 세상에 그보다 더 고통스러운 것은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심으로 이 세상의 모든 고통을 우리에게서 없애버리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서 고통과 괴로움이 조금도 없는 나라에서 우리가 살게 될 것입니다.

 

4) 흉악한 죄악의 마침표가 되십니다.

예수님께서 가장 흉악한 죄를 지은 사람들이 당하는 십자가의 형벌을 받으신 것은 가장 흉악한 죄를 지은 사람의 죄까지 다 용서해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아무리 흉악한 죄를 지었다고 할지라도 예수님의 십자가를 믿으면 깨끗하게 다 용서함을 받을 수 있습니다.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희게 되리라”(사1:18)라고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서 하신 말씀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하여 이루어진 것입니다.

 

5) 영원한 소망의 상징이 되십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아주 절망적인 것이지만 예수님의 십자가의 참된 의미를 알고 믿는 우리에게는 영원한 소망이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 뒤에 있는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영원한 승리를 믿습니다. 그래서 이 십자가는 우리에게 영원한 소망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르게 알고 믿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특별한 은혜가 주어지게 됩니다. 영원한 생명 영원한 하나님 나라가 우리의 참된 소망 영원한 소망입니다.

 

양향모(광성교회 담임목사, 개혁주의목회자훈련원 원장, 양용근목사기념사업회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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