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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의 끝에서 뒤를 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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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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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욱 목사

2019년이 한 달도 채 안 남았습니다.

한해의 끝에서 뒤를 돌아보며 다사다난했다고 표현 하는데

올해는 정말 다사다난한 한해를 보냈습니다.

인생의 여정에는 기쁜 일, 슬픈 일 늘 교차하는 것 같습니다.

기쁠 때 교만하지 않고

슬플 때 좌절하거나 낙망하지 않을 지혜가 필요할 것입니다.

저는 올해 북한이탈주민 6명을 한국으로 이주 시켰습니다.

약 천 삼백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었습니다.

이 복된 사역에 한사람, 한사람 작은 정성을 모아 주셔서

큰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돈으로 사람의 영혼을 살 수 있는가?

저는 자신 있게 말 합니다. 돈으로 살 수 있습니다.

한사람의 탈북민을 한국으로 이주 시키면

육체도 영혼도 살리는 일이 되는 것입니다.

물론 그들이 모두 예수님 믿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대다수 저를 통해 한국에 오신 분들이

다른 탈북민보다 훨씬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일을 하면서 가장 큰 보람이 있다면

그들이 믿음 안에서 한국생활에 잘 적응하고 정착하는 것을 볼 때입니다.

그래서 때론 이 일이 힘들고 어렵지만 계속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명이라기보다 그저 안하면 안 될 것 같아서

또 제 눈에 아른 거려서 안 할 수가 없습니다.

내년에도 몇 명의 북한주민을 한국으로 이주 시킬 수 있는지

지금은 모릅니다.

주님이 은혜주시고 허락해주셔야 가능한 일입니다.

한해가 저물어 가는 이 시간 그동안 기도해주시고

물질로 협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때문에 귀한 일 할 수 있었습니다.

내년에도 계속해서 이 땅에 와야 할 북한영혼들과

이 땅에 와 있는 탈북민들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귀한 하나님나라가 확장 되도록 관심 가져 주십시오.

2020년 새해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가정마다 섬기는 교회마다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지시고

기적이 상식이 되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고맙습니다. 김 종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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