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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믿음 진실한 고백(사도신경 강해설교)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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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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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모 목사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안식일이 다 지나고 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갔더니 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돌을 굴려 내고 그 위에 앉았는데 그 형상이 번개 같고 그 옷은 눈 같이 희거늘 지키던 자들이 그를 무서워하여 떨며 죽은 사람과 같이 되었더라 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무서워하지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 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마 28:1-6)

 

오늘은 사도신경 중에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라는 고백에 대해서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이 고백이 우리의 고백 중에 가장 핵심적인 고백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1. 부활은 기독교 진리의 핵심입니다.

빌리 그레이엄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만약에 내가 기독교의 적이었다고 한다면 나는 부활을 집중적으로 공격할 것이다. 왜냐하면 기독교의 핵심은 부활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부활만 거짓말로 밝혀 버리면 기독교는 끝장이 나고 만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 이후로 사탄과 사탄의 사주를 받은 사람들은 끊임없이 예수님의 부활이 거짓이라고 공격을 하고 있습니다. 초대교회 때부터 지금까지도 이 예수님의 부활은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1) 부활 신앙은 구원의 조건입니다.

우리가 이미 배운 로마서 10장 9절에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믿으면 구원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2) 부활 신앙은 의의 조건입니다.

로마서 4장 25절에는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는 우리가 범죄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주신 것은 우리가 죄를 범한 것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해서 살아나셨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것은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해서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없다면 우리가 의로운 사람으로 인정을 받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우리로 하여금 의로운 사람으로 인정을 받게 해주신 것입니다.

 

3) 부활 신앙은 우리의 부활에 보증이 됩니다.

고린도전서 15장 20절에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라고 했습니다. 우리 예수님께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사심으로 잠자는 자들 즉 죽은 자들이 다시 살게 하는 첫 열매가 되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첫 열매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고 우리들도 그 뒤를 이어서 예수님처럼 다시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의 부활은 예수님만 부활하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신 것이 아니라 우리도 예수님처럼 부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시고 우리의 부활에 보증이 되어주시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4) 부활 신앙은 우리의 새 생활에 근거가 됩니다.

로마서 6장 4절 하반 절에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라고 했습니다. 구원받아서 장차 부활하게 될 우리 성도들은 이 세상에서도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이유 중에 하나가 우리들이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2. 부활은 증거가 충분한 역사적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예수님을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의 역사 가운데로 보내시고 역사 속에서 많은 증인들이 보는 가운데서 이 일을 진행하셨다는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예수님께서 고난을 받으신 것이나 죽으심이나 장사 되심이나 부활하신 모든 일들이 어느 구석에서 몇몇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비밀리에 진행하신 것이 아니라 공개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서 진행을 하셨다는 것입니다.

 

1) 빈 무덤이 그 증거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의 부활을 사람들에게 확실하게 보여주시기 위해서 특별히 무덤을 준비하셨습니다. 아리마대 사람 요셉도 준비하셨고 니고데모라는 사람도 준비하셨습니다. 이들은 부자였고 권력이 있는 공회의 의원이었고 선하고 의로운 삶을 살면서 존경을 받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돈과 권력으로 예수님을 튼튼한 새 무덤에 장사지내게 하셨고 그 무덤이 부활의 증거가 되게 하신 것입니다.

 

2) 많은 사람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았습니다.

사도바울은 고린도전서 15장 5절 이하에 부활의 목격자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두 제자에게와 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 중에 지금까지 대다수는 살아 있고 어떤 사람은 잠들었으며 그 후에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와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게바 즉 베드로와 열두 제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았다고 했습니다. 오백여 형제들에게 일시에 보이셨다고 했습니다. 야고보와 모든 사도들과 바울 자신에게도 보여주셨다고 했습니다. 바울이 그 글을 쓸 때 목격자 대다수가 살아 있었다고 했습니다. 직접 본 사람들을 증인으로 이 글을 기록했다는 것입니다.

 

3) 제자들의 설교와 삶이 부활의 증거가 됩니다.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신 후에 제자들의 설교는 예수님의 부활이 중심이었습니다.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것이 그들이 전하는 복음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부활에 대한 증인으로서의 삶을 살았습니다. 아무리 높은 사람이 회유를 해도 예수님의 부활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비참한 삶을 살면서도 한결같이 예수님의 부활을 외쳤습니다. 비참한 죽임을 당하면서까지도 부활의 신앙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4) 교회가 부활의 증거입니다.

예수님의 부활 후에 신약의 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신약의 교회는 구약시대와 다르게 토요일인 안식일에 모이지 않고 일요일인 주일날 모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날이 주일이기 때문입니다. 누구의 명령이나 어떤 의논도 없이 자연스럽게 주일날 모이기 시작을 했고 2천여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그 모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일은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기 위한 축제의 날입니다. 주일날에 모일 때마다 우리 주님께서 부활하셨음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만방에 이 기쁜 소식을 전해야 할 것입니다.

 

양향모(광성교회 담임목사, 개혁주의목회자훈련원 원장, 양용근목사기념사업회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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