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분류

이단 대처는 예방이 최선입니다 - 105

작성자 정보

  • 연합기독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현문근 목사 현문근 목사

 

2020년이 되었습니다. 지난해와 다른 것이 없는 것 같은 날들이 새롭게 2020년의 이름으로 시작되었지만, 여전히 긴장하고, 경계해야 할 대상이 날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이단 사이비 단체들입니다.

우리가 싸워야 할 영적인 적들이 한둘이 아니어서 힘겨운 싸움이지만 그래도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 한 영혼을 위해 싸우지 않으면 안 될 영적 전장에서 오늘도 어깨띠를 두르고 손 마이크를 잡고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시위현장에 나서는 이들이 있다.

이단 사이비들로부터 형제, 자매, 자식을 잃은 분들의 피맺힌 절규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신천지가 날마다 공개적으로 좌판을 펼치고 포교활동을 하며 수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나서 선량한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다.

수능 끝낸 고3 학생들이 학교에 진학하는 새 학기 때가 되면 우리 청소년들을 지켜야 한다고 하는 말들은 많이 하지만 어떤 대책이 보이지 않는다. 속수무책 수많은 청소년들을 이단 사이비에 빼앗기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손 놓고 있는 교회들을 보면 안타까움을 넘어 속상하다 못해 화가 난다.

이단 사이비들의 전술 전략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조직적이고, 치밀하고, 구체적이다. 청소년들에게 필요 적절한 맞춤형 콘텐츠를 수 백 개를 가지고 있다.

모두 우리가 해야 할 것들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 모든 것들을 이단 사이비들이 하는 동안 우리 교회들은 청년들의 필요를 채워줄 콘텐츠 개발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교회의 청년들이 다 떠나고 교회는 점점 노령화되어 가는데 여전히 1020년 전 그대로인 경우가 허다하다.

시대가 변한 만큼 교회도 변해야 하는데 고집스럽게 과거에 매여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울 때가 있다.

진리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불변하지만, 삶의 방식이 달라진 만큼 변화의 바람이 필요하다. 지금은 농경시대도 그렇다고 산업화 시대도 아닌 새로운 시대, 이제껏 경험해 보지 못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과거 135년 전 벽안의 선교사들이 우리 인천을 찾았을 때 이분들이 한 것이 복음을 전하는 것뿐 아니라 신문화, 신교육에 집중했었다. 그러므로 교회가 사회 전반에 걸쳐 리더쉽을 발휘할 수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교회가 사회에 이끌리어 가고 있지는 않은가? 묻지 않을 수 없다.

교회의 정체성이 회복되고 이단 사이비들에게 빼앗긴 성도들뿐 아니라 전도의 열정과 성경공부의 열심, 뜨거운 기도가 회복될 때 교회가 이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언제까지 이단 사이비들을 향해 손가락질을 하며 성도들을 붙잡으려고만 할 것인가.

이제 교회는 본질을 회복하고 성경공부하고, 전도하고, 기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때 이단 사이비들은 더 이상 확산되지 못할 것이고 교회는 부흥되고 발전해 나갈 것이다.

2020년 모든 교회들이 교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성경공부하자!, 전도하자!, 기도하자! 라고 외치자!!!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최근글


인기글


알림 0